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7.3℃
  • 서울 3.6℃
  • 인천 2.6℃
  • 수원 3.2℃
  • 청주 4.8℃
  • 대전 4.6℃
  • 흐림대구 8.8℃
  • 전주 5.3℃
  • 흐림울산 9.9℃
  • 광주 7.0℃
  • 흐림부산 11.5℃
  • 흐림여수 10.0℃
  • 흐림제주 14.4℃
  • 흐림천안 4.1℃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전남도 김영록 지사,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속 현장 소통 강화

여수 ㈜용호기계기술 방문…애로사항 청취·대응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임재현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용호기계기술 공장을 방문해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산단 내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와 임직원,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주종섭 도의원,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화학단지인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전남 경제 성장의 핵심이자 지역경제의 기둥이지만, 최근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대규모 신규 투자가 감소하고 유지보수 물량도 줄어 이를 밑거름으로 성장하는 산단의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호기계기술은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대표 플랜트 제조기업이다.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2023년 858억 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로 매출액이 줄어 적자 전환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정성호 대표는 “석유화학산업 분야 대기업의 신규 투자나 유지보수 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연관 중소기업도 매출이 감소해 직원들의 고용 유지가 어렵다”며 직원의 고용유지,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지원과 함께 물량 확보를 위한 신규 대형 국가사업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을 위해 전담조직인 ‘위기대응 추진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이뤄지면 기업에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재난 상황에 준한 것으로 여겨 2025년 예비비를 편성해 매출이 감소한 석유화학 플랜트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CCUS 클러스터 구축, 수소 배관망 구축, 지속가능항공유(SAF) 기술개발 등 대규모 국가사업을 확보해 여수산단 내 플랜트회사가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함께 2025년 예비비 30억 원을 확보해 석유화학 플랜트 매출 감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안정과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 및 이자 지원, 지방세 징수유예 및 기한 연장 등 여수산단 기업의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