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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준비…"견과류, 김치 등 피해야"


▲ 대장내시경 검사. (사진=국가정보포털 캡처)

용종, 암 등 대장 질병의 조기진단 등을 위해 실시하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예정돼 있다면 포도나 김치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대장내시경 검사 시 경구용 장세척제 사용법' 매뉴얼을 배포하면서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에는 포도, 수박, 참외와 같이 씨가 많은 과일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땅콩 등 껍질 있는 견과류, 김치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대장내시경은 내시경을 통해 항문과 직장,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로,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하거나 용종을 절제하기도 한다.

대장을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으면 검사의 진단율이 떨어지거나 재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에 존재하는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장세척제를 올바르게 복용해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복용하는 장세척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액제 복용이 대부분이며, 삼투성 하제, 자극성 하제, 염류성 하제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삼투성 하제는 대장내부로 물을 끌어들이는 삼투압 작용을 통해 세척하며 폴리에틸렌글리콜과 전해질의 복합제 등이 있다. 구역, 복부 팽만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복용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고 복통이 심해지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자극성 하제는 수분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배변을 유도하며 피코설페이트, 산화마그네슘, 시트르산의 복합제 등이 있다. 흔한 부작용은 두통, 구역 등이며, 24시간 이상 복용하면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법·용량에 따른 복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 염류성 하제에는 탄산마그네슘과 시트르산 복합제, 인산나트륨 복합제가 있는데, 장관에서 흡수되지 않는 염류가 소장에서부터 수분의 양을 늘려 변을 묽게 하는 동시에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 배변을 돕는다. 복부 팽만, 복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 저혈압, 신장질환, 부정맥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구역이나 구토가 있는 환자, 탈수 환자 및 장출혈, 신장애가 있는 경우나 고령자 등은 의사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고,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혈압약이나 당뇨약, 수분 또는 전해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다면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수분 또는 전해질의 균형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는 부신피질호르몬, 리튬함유제제, 이뇨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삼환계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흡수 억제제, 항정신병약 등이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온라인 의약도서관의 의약품분야서재(drug.mfds.go.kr/html/ebook.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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