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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방광암 환자, 소변주머니 대신 '인공방광' 대치수술


▲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가 인공방광수술을 하는 모습.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환자 자신의 소장으로 인공 방광을 만들어 주는 '인공방광수술'이 방광암 환자들의 소변 주머니를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12일 이화여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수술로, 기존 방광제거 수술에서 소변 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야했던 것을 보완한 것이다.

기존 수술에서 방광을 제거한 사람은 인체에 소변이 고이는 장소가 없어지므로 대개 소장을 20cm정도 절제한 후 요관을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쪽 끝을 복부 쪽 피부에 연결해 외부에 비닐 주머니를 차야만 했다.

이 같은 수술법은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지만 소변 주머니를 복벽에 항상 부착하고 다녀야 하고 소변이 새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주머니를 갈아줘야 하는 등 환자나 보호자가 모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는 8시간 이상 걸리던 인공방광수술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수혈 없이 수술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100세로 늘어나면서 방광절제시 고령의 환자들도 인공방광대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인공방광대치술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방광 수술법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경 보존 수술법을 통해 성생활도 가능해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비뇨기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방광암은 크게 세 가지로 방광 내 점막에만 생기는 '초기 표재성방광암', 점막을 뚫고 근육까지 진행된 '근침윤성 방광암', 전신으로 퍼진 '전이성 방광암' 등이 있다.

암세포가 방광 내 점막을 뚫고 근육속까지 침투했을 경우엔 골반 주위 임파선, 전립선, 정낭 등을 포함해 전체 방광을 제거하는 수술이 이뤄진다. 


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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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기후위기 시민인식 조사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군포시는 지난 6월 1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5 군포 환경한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 적응대책의 효과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으며, 약 400명의 군포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군포시 환경과가 직접 수행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절감, 그리고 시민참여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문은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하여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수집된 응답은 현재 자체 분석 중이며, 결과는 ‘제3차 군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 환경과, 자치분권과,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가 공동 운영했으며 민관 협치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