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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손ㆍ발, 찬바람 맞고 변색…혹시 '레이노 증후군'?


▲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박기덕 교수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찬바람에 손가락이 하얗게 변하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10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인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경우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곳에서나 심지어 한여름에도 손과 발에 냉기가 돌아 일상에 불편함을 느낀다.

수족냉증은 다양한 병(病)으로부터 발현되는 증상이며,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레이노 증후군'이다.

날씨가 나날이 쌀쌀해지는 이맘때가 되면 증상이 악화돼 더욱 고통스러운 '레이노 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

◇환자 70%, 특별한 원인 없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은 추운 곳에 가거나 차가운 물에 손ㆍ발 등을 담글 때,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손발 등의 하지 부분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손발이 차거나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31%가 '레이노 증후군'으로 보고되고 있다. 20~40대 여성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병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노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과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발병하는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으로 구분된다.

환자의 70%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으로 분류되며, 대게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반면 일차성보다 통증이 심한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레이노 증후군 만성화, 피부 썩기도

혈액순환 장애로 손ㆍ발끝이 하얗게 변하거나 피부가 파랗게 변하다가 혈액 공급이 정상이 되면 붉게 변하다 원 피부색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노 증후군'이 만성화되면 피부가 썩어들어가는 수지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박기덕 교수는 ▲추위에 민감한 손가락 ▲추위에 노출돼 변색된 손가락 ▲변한 손가락 색이 흰색 또는 푸른색 등을 띌 경우 '레이노 증후군' 증상으로 꼽으며 모두 나타날 땐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다.

◇혈관 수축 부추기는 니코틴ㆍ카페인 '금물'

'레이노 증후군'은 과도하게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키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신경차단치료를 통해 발작 횟수와 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심리적 긴장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작을 방지하기 위해 명상 등을 통한 심리적 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박기덕 교수는 "평소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니코틴이나 카페인 섭취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담배는 피부 온도를 떨어트려 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추운 날씨에는 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해 손발을 보호하고, 따뜻한 물에 손이나 발을 담가 움직여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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