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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2023년 학교 및 취약계층이용시설 정수기수 수질 검사 결과… 대부분 수질 적합

보건환경연구원, 지난해 학교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 1,215대 대상으로 수질 검사 실시… 1,202대(99퍼센트(%))가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학교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사용하는 정수기를 대상으로 정수기수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기수 대부분 음용하기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13년 연면적 430 세제곱미터(m3) 미만의 소규모어린이집 정수기 수질검사를 시작으로, 안전한 음용수 제공을 위해 매년 검사를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검사 범위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대안교육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는 정수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로 확대해 총 1,215대 정수기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부산교육청과 함께 학교 정수기 관리 실태 합동 현장 점검도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학교 및 소규모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내 정수기 1,215대 중 1,202대(99퍼센트(%))가 수질기준 적합으로 나타났다.

 

검사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라 ▲총대장균군 ▲탁도 2개 항목이다.

 

물의 혼탁 정도를 검사하는 ‘탁도’는 0.03 NTU 부터 0.35 NTU로 수돗물 수질기준인 0.5 NTU보다 낮게 조사됐으나, 위생관리의 척도 중 하나인 ‘총대장균군’은 일부 정수기에서 검출됐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기는 초등학교 1대, 중학교 1대, 고등학교 11대 등 총 13대였으며, 점검 후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수질기준을 초과한 6대 정수기는 모두 폐기 조치했다.

 

연구원은 1차 수질검사 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정수기에 대해 즉각 사용 중지할 것과 점검 및 청소소독을 알린 후 2차 수질 검사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정수기 재사용 및 교체 등의 조치사항을 알렸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부산교육청과 학교 정수기 합동 현장점검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정수기 수질검사를 실시해 어린이, 청소년이 수시로 마시는 물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라며, “우리 연구원은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마시는 물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수기수를 안심하고 마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정수기 필터는 해당 정수기의 사용 방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물과 접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청소소독을 권장한다.

 

실외,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 화장실과 가까운 곳, 냉·난방기 앞 등에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정수기를 이용할 시 정수꼭지는 손으로 만지거나 입을 대지 않는 것도 위생관리에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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