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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정남 시신, 다시 말레이시아 병원 영안실로 '왜?'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으로 이송되는 듯했던 김정남의 시신은 말레이시아 공항까지 갔다가 병원 영안실로 되돌아왔다.


암살 용의자들 역시 항공권을 예약하고도 출국하지 못했는데, 말레이시아와 북한 간 협상이 막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현지언론은 김정남의 시신을 실은 차량이 비밀리에 쿠알라룸푸르 공항까지 갔다가 병원 영안실로 되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시신은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어제 아침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에서 차를 타고 나오는 장면도 목격됐다.


앞서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보건부 장관이 북한과의 협상 결과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을 내비쳤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말레이시아가 평양에 억류된 자국민 9명의 송환을 조건으로 김정남 시신의 북송과 용의자 세 명의 출국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북한 뜻대로 협상이 끝날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고위 당국자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고, 당국의 협상 결과 발표도 차일피일 늦춰지면서 협상이 막판에 복병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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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