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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식량·시멘트 통 크게 지원을” 100억 요구 배짱좋은 북한

북한은 4일 "식량과 시멘트 등을 포함해 지난번처럼 통 크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은 3일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제안에 대한 대남 통지문에서 수해 지원 품목으로 물자와 장비를 제공해 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 요청은 지난해 10월 신의주 지역 수해 당시 우리 정부가 제공하려 했던 수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당시 식량과 시멘트 등 100억원 상당의 대북 수해 물자를 제공키로 하고 컵라면과 시멘트 등을 지원해오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11월 23일)에 따라 78억원 상당의 물품만 지원하고 중단했다.

북한의 요청에 대해 정부는 "어제(3일) 통보한 대로 생필품 및 의약품 등 50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를 보내겠다" 고 답했다.

북 "현대아산 금강산 독점권 인정 못해"=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8주기 추모식 참가를 위해 이날 금강산을 방문했던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은 이충복 금강산특구지도국 부국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협의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은 이 자리에서 현대아산의 독점권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북한이 지난 6월 발표한) 특구법에 따라 사업자 등록을 다시 해 사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금강산 독점권 취소 조치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맞서다 이날 오후 귀환했다.

북한의 막무가내적 상식이하의 행동들에 대한 대처가 이제 성숙한 국민적 단합을 통해 매번 같은 양상만 되풀이 되는 상황을 이제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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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