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벨기에 정부가 파리 테러 용의자에 대한 검거 작전을 벌여 용의자 16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핵심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 검거에는 실패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수도 브뤼셀과 남부 지방에서 이틀 동안 22차례의 검거 작전을 통해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리 테러에 직접 가담한 살라 압데슬람은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몰렌베크에서 작전을 진행하던 중 경찰 바리케이드를 향해 돌진하는 차량에 경찰이 총을 발사해 용의자 1명이 부상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현지시간 22일 저녁 동부 리에주 인근에서 BMW 차량에 탄 압데슬람을 발견했으나 놓쳤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정부는 수도 브뤼셀에 테러 경보 최고 수준인 4단계 발령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 하루도 모든 학교가 휴교하고 지하철도 계속 폐쇄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연쇄 테러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폭한 세 번째 용의자 '모하마드 알마흐무드'의 신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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