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IS가 지난달 러시아 여객기를 추락시키는 데 사용했다며 사제폭발물을 공개했다.
억류하고 있던 중국과 노르웨이 인질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발간한 영문 홍보 잡지에 실린 사진을 통해 산음료 캔에 뇌관과 기폭 장치를 설치한 사제 폭발물로, 지난달 말 러시아 여객기에 이 폭발물을 몰래 반입한 뒤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2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테러 사건을 벌인 이유는 러시아가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에 동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S는 여객기 추락 사고로 숨진 승객의 것이라며 여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IS는 또 중국인 한 명과 노르웨이인 한 명 등 인질 두 명을 살해했다며 시신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IS는 앞서 지난 9월 발행한 잡지에서 중국인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그림스가드 오프스태드의 사진과 함께 인적 사항을 싣고 몸값을 요구해왔다.
아직까지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