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4℃
  • 맑음강릉 1.2℃
  • 흐림서울 0.7℃
  • 흐림인천 1.8℃
  • 흐림수원 0.2℃
  • 흐림청주 1.2℃
  • 흐림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1.9℃
  • 흐림전주 7.0℃
  • 구름조금울산 3.2℃
  • 흐림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여수 7.3℃
  • 구름조금제주 8.8℃
  • 흐림천안 -0.7℃
  • 맑음경주시 -2.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전북

완주군, 성인 1.8명이 1명의 노인.어린이 부양

- 전북연구원 ‘인구감소 대응 발전전략 보고서’ 토대 총부양비 분석
- 유소년 부양비 19.7명에 노년 부양비 34.0명, 전국평균보다 높아
-경천면과 운주면, 동상면 등 ‘경운동 3곳’ 유소년 부양비 가장 낮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완주군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 1.8명이 1명의 어린이나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전북연구원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한 유형별 발전전략 연구" 보고서에서 2019년 기준 완주군의 유소년 인구(0~14세)는 1만1,799명이었고, 15~64세 청장년층은 5만9,983명, 65세 이상 노년층은 2만438명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의 유소년 인구를 노동가능 인구인 청장년 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유소년 부양비’는 19.7명이었고, 노인 인구를 청장년 인구로 나눠 100을 곱한 "노년 부양비"는 34.0명으로 분석됐다.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경제적 부담 중 "유소년 부양비"와 "노년 부양비"를 합친 완주군의 ‘총부양비’가 53.7명이라는 말이다.

 

이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과 고령인구의 수가 53.7명이라는 뜻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1.8명의 성인이 낸 세금으로 1명의 어린이나 노인을 부양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우리나라 전체의 총부양비가 지난해 38.6명인 것과 비교할 때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완주군의 총부양 부담이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읍면별로는 경천면과 운주면, 동상면 등 ‘경·운·동 3곳’의 ‘유소년 부양비’가 10명 미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소년 부양비가 가장 높은 곳은 20명 이상인 봉동읍과 이서면이었다. 나머지 8개 읍면은 유소년 부양비가 10~20명 미만 수준이었다.

 

‘노년 부양비’는 13개 읍면 중에서는 이서면이 유일하게 ‘20명 미만’으로 조사돼 가장 낮았고, 삼례읍과 봉동읍, 용진읍, 상관면 등 4곳은 ‘20~40명 미만’으로 분류됐다. 노년 부양비가 가장 많은 곳은 운주면과 경천면으로 ‘70명 이상’이었다.

 

이서면의 경우 유소년 부양비는 가장 높았지만 노년 부양비는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류돼 눈길을 끌었다.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층 유입이 많은 데다 인구를 끌어오는 각종 정책이 효과를 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노인 인구를 유소년 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완주군의 ‘노령화 지수’는 ‘100명 미만’이 봉동읍, 이서면 2곳이었으며, 100~500명 미만 7곳, 500~1천명 미만 3곳, 1천명 이상 1곳(경천면) 등으로 집계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설립' 국회토론회로 본격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형동 국회의원과 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지자체 주요 인사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단을 포함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의료 여건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여야 의원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1부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경북 도민의 염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한 공감의 뜻을 함께 표현했다. 2부에서는 유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 부단장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현황 및 계획’을,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경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태주 총장이 좌장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