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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사장에서 전선 훔친 40대…1톤 넘어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인적이 뜸한 새벽 3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한 남자가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며 무언가 가득 담긴 자루를 손수레에 하나씩 옮겨 싣더니, 손수레가 자루로 가득 차자 공사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는데 자루에 담긴 물건은 공사장에서 훔친 전선이었다.

구속된 43살 이 모 씨는 이렇게 신축 건물 공사장에 들어가 전기제어함에 연결돼 있는 전선들을 끊어 훔쳤는데 지난 3월과 4월, 서울 금천구와 관악구의 공사장 13곳에서 범행했는데, CCTV 같은 방범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소규모 공사장들이었다.

이 씨가 훔쳐서 판 전선은 1천만 원어치, 1.1톤이나 됐다.

지난달엔 전북 임실 등지에서 전신주에 올라가 농업용 전선 1천 5백만 원어치를 잘라 판 50대가 구속됐는데 지난 1월엔 포천에서 전봇대 전선을 자른 30대가 구속됐다.

CCTV가 잘 설치돼 있지 않은 농로에서는 전선 절도가 빈발하고 있어서 전기 통신회사가 골치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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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