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올해부터 증권거래소 상장사는 배당액, 배당일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명확히 공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배구조 보고서의 핵심 원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간주돼 제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중점점검사항 작성기준에 따라 새롭게 강화된 항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 내용이 반영됐다. 이전에는 자본시장법에서 배당기준일을 3월, 6월, 9월 말일로 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알지 못한 채 투자해야 하는 '깜깜이 배당'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배당기준일을 기업이 이사회 결정이나 정관으로 배당금액 결정 이후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핵심은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공’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가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배당의 기준일보다 먼저 배당금액을 공시하고, 이 내용이 정관에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정관 개정과 선공시가 모두 충족돼야 ‘배당 예측 가능성 항목 준수’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한국투자증권(회장 김남구, 대표이사 김성)이 최근 지난 5년간의 사업보고서를 일괄 수정 공시하면서, 회계 오류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오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단순 실수가 아닌 업무 태만 등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회계 오류의 원인은 내부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의 회계 실수로 확인됐지만, 그 규모와 기간이 상당한 만큼 금융감독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했다. 내부 외환거래 회계 처리 오류.. 영업익 5조 7,000억 과대계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21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며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비용 항목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수정 결과, 5개년 누적 영업수익 및 영업비용이 무려 5조 7,000억원 과대계상되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큰 감소 폭은 2023년에 발생했다. 해당 연도의 영업수익은 기존 22조 848억 원에서 19조 3,540억 원으로 2조 7,308억 원 줄었다. 반면, 2021년과 2022년에는 오히려 수정 후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류가 단순한 입력 실수가 아닌 구조적 회계 처리 오류였음을 방증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최근 증권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수수료로 받은 회사채를 즉각 대량 매도하는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회사채 시장에서 대량 매도는 채권 가격 하락을 불러와 발행 금리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회사채 즉각 매도 관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선호되는 이유는 가장 무난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금융권 대출의 높은 이자 부담과 유상증자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회사채 발행에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면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주관사는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 시장 상황,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발행 금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증권사에 주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며, 일부 기업은 현금이 아닌 회사채 자체를 수수료로 지급하기도 한다. 증권사, 현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