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현지 롯데마트의 무더기 휴점 사태가 두 달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에 따르면, 롯데마트 매장 48곳은 어제로 1차 영업정지 기간이 끝났지만, 영업재개를 위한 현장점검이 이뤄진 곳은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곳이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나타났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매장 90%가 영업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두 달 이상 정지처분이 이어질 경우 전체 매출 손실은 최소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주력 품목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대기업 수출 비중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업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62%인 3천85억 달러로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 편중 현상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 등 우리나라 주력 제품의 수출액 자체가 전년보다 7.7%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전 임직원의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경영정상화까지 전 직원 임금 10%를 추가 반납하고, 기존 채권단에 체줄한 노사확약서를 승계해 무분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올해도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정성립 사장이 사임하는 것을 비롯해 모든 임원이 연대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현대·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해당 엔진이 장착된 그랜저와 소나타, K7을 포함한 5개 차종 17만 대를 리콜하고 엔진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모델이며,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에도 미국에서 세타2 엔진 문제가 제기되자 소나타 47만 대를 대량 리콜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주 10대 소녀가 한 동네 사는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드러났다. 평소 살인이나 엽기 사이트에 심취해 있던 피의자는 초등학교 하교 시간을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하는가 하면 범행 당일 그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9일 만에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16살 피의자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선고 가능한 미성년자 유인과 살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수사결과, 10대 피의자는 범행 전 초등학교 하교 시간을 찾아보고, '살인'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살인이나 엽기적인 범죄 등에 심취해 있었고, 시신 사진이 올려진 엽기 사이트에도 자주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집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에는 혈흔을 깨끗이 지워 흔적을 없애는 치밀함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6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6시간 40분 동안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우 전 수석은 검찰청사를 빠져나가며 "성실히 조사받고 설명드렸다"고 말한 뒤 취재진들에게는 "고생 많았다"는 말도 남겼다. 검찰 출석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특검은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묵인한 혐의와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국회 청문회 위증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해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특검의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은 50여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보강조사를 벌였다. 세월호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 검사들을 조사했고, 지난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대한체육회 감찰을 계획한 것이 최순실 씨의 이권개입을 지원하려던 것은 아닌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의 자금유용 의혹과 경기도 화성 땅 차명보유 의혹 등 개인과 가족 비리 혐의까지 더해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검찰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출장 조사를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오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이틀 만에 재개된 두 번째 구치소 출장조사다. 지난번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웅재 부장검사와 지원 검사, 그리고 여성 수사관이 투입됐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입회했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와 함께 구속영장에 기재된 13가지 혐의를 하나하나 되짚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부인해 온 최순실 씨와의 뇌물 공범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검찰은 다음 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검찰이 오늘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해 11월 검찰과 올해 2월 특검에 이어 3번째다.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우 전 수석은 사법 처리를 피해 갔다. 추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의 수사망을 이번에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민정수석이라는 업무적 특징과 우 전 수석의 드러난 혐의가, 앞서 기각 때처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지난달 한국산 자동차의 중국 판매 대수가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7만 2천32대를 판매해 판매대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52%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20% 정도를 팔았을 정도로 중국 시장 비중이 높아, 보복 조치가 계속될 경우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이 출범했다. 기존의 시중은행 지점 창구가 손바닥 안으로 들어온 셈이다. 인터넷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365일, 24시간 영업한다. 대출금리는 낮고, 예금·적금 금리는 높다고 내세우고 있는데, 기존 금융시장 판을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문 인증만 거치면 5분 만에 3백만 원 한도 마이너스 통장이 발급된다. 금리는 5.5% 정도로 15%가 넘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현금 대신 온라인 음악 이용권으로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 문자 메시지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 은행과 가장 큰 차이는 금리다. 예금금리는 2% 내외로 1%대 중후반인 시중은행보다 높은 반면, 직장인 신용대출은 연 2.73%부터 시작해 시중은행보다 평균 1%포인트 정도 낮다.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4~7등급의 중신용등급자들도 4%대의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내 기업 5곳 중 1곳은 경기불황 속에 올해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22%인 37곳이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에 변동이 생긴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 17%, 대기업 14% 순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공개를 이틀 앞두고 갤럭시의 브랜드 철학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 삼성전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전진을 추구한다"며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경쟁사인 애플에 비해 제품 철학이 널리 알려지지 못한 면이 있다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려면 제품 자체보다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을 소비자와 공유해야 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9일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S8을 동시 공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6시간 동안 105km를 이동해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80일만이다. 세월호의 본격적인 육상 거치를 앞두고, 목포신항도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목포 신항에는 각 부처에서 모인 100여 명이 합동 수습본부를 꾸리고 있다. 앞으로 세월호 육상 거치까지 나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방역과 세척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10일쯤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북한인 용의자 3명 전원에게 출국이 허용됐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밝혔다.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진술을 확보한 뒤 3명 전원에게 출국을 허용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 확보했고, 진술 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현광성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의 출국을 허용했고, 그동안 이들과 함께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은신해온 것으로 알려진 리지우까지 출국이 허용된 걸로 보인다. 할릿 청장은 이들과 별개로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VX 신경작용제로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오종길, 리지현, 리재남, 홍송학 등 4명에 대해선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아베 신조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일본 오사카 사학의 '국유지 헐값 매입' 논란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오사카지검 특수부는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로 고발장이 접수된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가고이케 이사장은 일주일 전 국회에서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로부터 "100만 엔을 기부받았다"며 "국유지 헐값 매입에도 아베 총리 부부가 연루돼 있다"고 폭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