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세월호 객실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량 발견됐다. 유골은 옷가지와 함께 나왔는데 비교적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의 뼈로 추정되는 많은 양의 유골이 발견됐다. 선미 좌현 쪽 8인실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쪽 다인실과 가깝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사람의 유해인 것으로 확인됐고 뼈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옷과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됐다. 다량의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앞서 이틀 전부터, 유해가 계속 발견돼왔던 곳이며, 유골을 덮고 있던 장애물은 제거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대선에선 과거 선거 판도를 좌우했던 영남 대 호남 같은 지역 대결 구도가 예전보다 누그러졌다. 문 대통령은 지역에서 대구·경북 TK와 경남을 제외하곤 1위를 차지했다. 연령에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나이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후보가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 48.6%, 대구에서 45.4%를 받으며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37.2%, 문 후보가 36.7%로 1-2위 표 차이가 1%포인트를 넘기지 못했고, 부산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이례적인 두 야권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던 호남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0% 안팎의 표를 얻으면서 30%대를 득표한 안철수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선거운동 초반 예상됐던 팽팽한 접전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과거 대선에 비하면 지역 쏠림 현상은 뚜렷하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이번 19대 대선이 다자 구도로 치러지면서 지난 18대 대선에서 자신이 받은 득표율 48%에 비해 이번에는 6.9%포인트가량 적게 표를 받았다. 1위와 2위 사이의 득표 차이는 557만 9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새롭게 취임하는 대통령은 별도의 정권 인수인계 절차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역대 정부에는 60여 일의 정권 인수인계 기간이 주어졌다.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차기정부 운영의 기틀을 다졌다. 하지만 새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를 꾸릴 수 없다. 현행법은 대통령 당선 직후 취임 전까지 인수위를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국회에서 인수위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했지만, '위헌' 여부를 두고 대립한 끝에 무산됐다. 결국 이번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기존 청와대 조직을 가동해 실무적 도움을 받거나 인수위에 준하는 자문기구나 위원회 등을 만들어 인수위 기능을 대신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위의 핵심업무 중 하나인 대통령 취임식은 행정자치부가 단독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2%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천247만 유권자 가운데 3천280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80.7%를 기록했던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최저였던 2007년 17대 대선과 비교하면 무려 14.2% 포인트, 지난 18대보다도 5% 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2%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은 78.6%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투표율을 끌어올린 건 무엇보다도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영향이 컸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 투표의 투표율은 26.1%.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에 가까운 1천107만 2천 명이 참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본투표가 2시간 연장된 점, 5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구도가 형성돼 유권자의 선택이 넓어진 점도 투표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현대·기아차 12개 차종의 제작결함과 관련해 25만대를 강제 리콜할지 가리는 청문회가 어제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청문회는 국토부의 리콜 결정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사상 처음으로 이의를 제기해 마련됐으며, 국토부는 청문회 결과를 검토해 이번 주중 강제 리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앞서 국토부는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대기환경오염 방지 부품 결함 등 5건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으며, 조사대상 차량은 40만대, 리콜 대상 차량은 수출 물량 15만대를 뺀 25만대에 이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꼬박 사흘째 이어진 산불로 강릉과 삼척에는 밤낮없는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땅속에 있는 잔불을 제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꺼진 줄 알았던 불씨가 되살아난 강릉시 성산면. 구역별로 나눠 남은 불씨를 끄고 감시하느라 9천여 명의 인력과 헬기 37대가 동원됐다. 행여 숨어 있던 불씨가 또다시 불붙지 않을까 인력이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큰 불길을 잡으면서 주민대피령은 해제됐고 통제됐던 대관령 옛길도 개방됐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잔불 정리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불로 강릉과 삼척에서 가옥 36채가 불타 이재민 79명이 발생했으며 산림 170만 제곱미터가 잿더미가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에스타9 일산탄현점이 멀티 복합문화행사파티공간으로 돌잔치, 생일파티, 웨딩파티, 기념파티 및 다양한 기업 행사를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일산은 파주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가깝고 생활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타 도시에 비해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피에스타9 일산탄현점은 편안하고 자유로우면서도 품격을 갖춘 인테리어로 꾸며 각종파티나 기업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쉐프진들은 각종 요리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의 실력자들로 포진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음식관광협회 개최로 진행된 ‘2016 KFTE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피에스타9 일산탄현 조리부가 금상을 수상, 주목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최상급 재료로 준비된 140여 가지의 최고급 호텔식 뷔페는 음식의 색채와 영양 밸런스까지 갖췄다. 피에스타9 일산탄현점 관계자는 “감각적인 푸드 스타일링과 연출, 자유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런칭쇼 기획, 기업이 소통하는 창의적 복합문화파티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음식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멀티복합문화파티행사 공간으로써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 롯데마트에 대한 중국정부의 보복성 영업정지 조치가 3개월째로 접어들면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99개 점포 중 74개가 여전히 영업정지, 13개는 자율휴업 중으로 점포의 90%가 여전히 문을 닫은 상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 공무원들이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할 뿐, 영업정지 연장이나 중단에 대해 통보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영업정지가 이어지면 매출 손실은 3천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달 역대 2위의 깜짝 실적을 냈지만, 중견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수출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가 3월과 4월 166개 수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0%가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가한 중견기업들은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과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보복 등 대외 요인에, 조기 대선 이후 급격한 경제 정책 변화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각종 경제 보복으로 올해만 한국은 8조 5천억 원, 중국은 1조 1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한국은 명목 국내총생산, GDP 대비 0.5% 수준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중국의 피해는 0.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가장 큰 분야는 관광이었고, 수출에서는 사드 보복 이후에도 두 나라 간 교역은 큰 변화가 없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 시작되기 전 각종 여론조사 기관들이 일제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문재인 후보가 앞서나가고 홍준표·안철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 안팎을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경쟁도 치열하다. 칸타퍼블릭의 조사에선 홍준표 후보 16.8, 안철수 15.7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고 있고 엠브레인 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1위, 홍준표 후보 19.6, 안철수 후보 17.8로 2위를 놓고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소수점 한 자리까지 같았다. 자유한국당 산하 재단법인 여의도연구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조사에선 문재인 후보 39.4%에 이어 홍준표 후보가 20%대에 진입하며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첫날부터 11.7%의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총선의 두 배가 넘어, 대선결과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사상 첫 사전투표가 치러진 어제, 전국 유권자 4천2백 47만여 명 중 4백9십7만 9백2명이 투표해 11.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기록한 5.45%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6.76%로 제일 높았고, 세종과 광주, 전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9.6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부산, 제주 등도 각각 10.48%, 10.58%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각 당 지도부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고, 이번 대선부터 허용된 후보자 지지 인증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는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지만, 순익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10억 달러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는 전문가 예상치인 5천 227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5천 76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판매 부진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하락과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서울은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으며 85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초였다. 이번 더위는 어제까지 이어지다 주말쯤에나 풀릴 전망이다. 또 경기 동두천과 강원 춘천이 30도를 돌파하는 등 전국 곳곳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 덥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주말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과 이스라엘 간 FTA 타결이 임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이스라엘에서 한·이스라엘 FTA 4차 협상을 진행했으며, 상품과 서비스 분야 등 대부분 분야에서 실질 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이스라엘 FTA가 실질적 타결에 상당 부분 다가갔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