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세월호 객실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량 발견됐다.
유골은 옷가지와 함께 나왔는데 비교적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의 뼈로 추정되는 많은 양의 유골이 발견됐다.
선미 좌현 쪽 8인실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쪽 다인실과 가깝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사람의 유해인 것으로 확인됐고 뼈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옷과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됐다.
다량의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앞서 이틀 전부터, 유해가 계속 발견돼왔던 곳이며, 유골을 덮고 있던 장애물은 제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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