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주말부터 열흘간의 황금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민족 대이동이란 말 그대로 이번 연휴동안 3천 7백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5% 많은 규모다. 반면에 하루 이동 인원은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고향 가는 길은 추석 전날인 3일 오전,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 40분으로 작년보다 최대 2시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귀경길은 힘들 전망이다. 연휴를 즐기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부산에서 서울은 7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6시간 10분 등 작년보다 25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엔 처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 당국이 북한 기업들에 120일 내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린가운데,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창구로서 중국 내 100여 개 정도 된다는 북한 식당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잇따른 핵실험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미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중국 내 북한 식당은 줄잡아 100여 곳. 합작, 또는 합자 등의 형태로 주요 도시에서 영업을 하며 북한 외화벌이의 수단이 돼 왔다. 한국인 출입제한 조치에 이어 경기 악화 등으로 최근 손님이 줄면서 중국 내 북한 식당은 가뜩이나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였는데, 이번 조치는 말 그대로 직격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인 경영주들이 법인 형태를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폐쇄 명령을 피해 갈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상당수 북한 식당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보건당국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수 조사 대상은 국산 생리대와 해외 직구 제품까지 모두 666종류다. 84가지 휘발성유기화합물 가운데 생식독성이나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벤젠과 클로로포름 등 10가지 물질이 우선 분석됐다. 식약처는 실험 조건으로 하루 '7.5개'의 생리대를 한 달에 '1주일' 동안, '85년'간 사용한다는 기준을 잡았다. 또 생리대 속 화학물질이 100% 몸속에 흡수된다고 가정했다.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량과 체내 흡수량이 실제보다 훨씬 많도록 최악의 조건을 설정해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각 화학물질이 몸속에서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독성참고치'를 이렇게 산출한 체내 흡수량, 즉 전신노출량으로 나누는데, 1 이상이면 안전하다는 뜻이다. 식약처는 분석 결과, 일회용 생리대는 각 성분별로 9에서 626, 공산품 팬티라이너는 17에서 12854의 값을 보이는 등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온 여성환경연대 측은 "모든 성분을 조사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밝힌 것은 성급한 발표"라고 비판했다. 식약처는 또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열흘 동안 3천7백만 명이 이동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 기간 하루 40만 3천 명, 모두 443만 7천 명이 열차에 몸을 싣고,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 승무원 4백여 명이 어제와 오늘 11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지만, 대체 인력이 투입돼 현재까지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다. .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돼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한 8만 명 이상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연휴 기간 여객선 운항 횟수는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MBC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고용노동부가 전·현직 임원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리고 28일 김장겸 사장과 김재철, 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과 최기화 기획본부장, 박용국 미술부장 등 6명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혐의가 있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당노동행위는 노조원 부당전보를 통한 불이익 처분과 노조탈퇴 종용, 육아휴직 조합원 로비출입저지 등을 통한 노조 지배개입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미만 시급 지급과 근로기준법상 한도를 초과한 연장근로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사안이 아니라던 고용노동부가 정권이 바뀌자 태도를 돌변해 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정권의 뜻에 따라 이미 수사 표적은 정해져 있었고, 회사의 설명과 자료 제출은 제대로 받지 않는 등 조사 과정도 편파적이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6조9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시중은행과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가운데 국책은행과 일반은행 등은 추석 특별자금으로 24조3천억원을 최고 1.5%의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올해 발행규모를 8천 억원에서 1조원으로 2천억원 늘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앞으로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돼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가점제 적용 비율도 확대돼, 민영주택을 공급할 때 가점제를 확대해 투기과열지구의 85㎡ 이하 주택의 경우 100%, 청약조정지역에선 85㎡ 이하 주택은 75%, 85㎡ 초과 주택은 30%가 적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본사에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 5천30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파리바게뜨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5천300여 명이라는 규모는 본사 전체 인원보다 많은 규모인데다 채용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명령대로 25일 안에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측은 행정심판소송 등 법적 대응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관계자는 기일 안에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530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법파견에 대한 책임을 물어 파리바게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5개월 동안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없었지만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가 추가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에서 1단계로 9월보다 한 단계 상승해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대 9천6백 원의 유류할증료가 붙게 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이 상승하면서 유류할증료가 추가되는데, 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할증료를 내는 '거리비례 구간제' 방식이 적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한 해 만에 순위가 69계단 추락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17 글로벌 사회적 책임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89위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 노트 7의 발화 문제와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스캔들로 명성에 타격을 받았다"고 해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버린 10대 소녀들이 오늘 검찰구형대로 각각 법정최고형인 징역 2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치밀한 계획적 범행이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주범 17살 김 모 양에게 오늘 징역 20년 선고했다. 만 18살 미만 미성년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정최고형이다. 공범 18살 박 모 양에게는 무기징역을 내렸다.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두 명 모두에게 30년의 전자발찌 부착도 명령했다. 감형 없이 검찰 구형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 김 양은 인터넷동호회에서 만나 사귄 박 양이 사람 신체를 갖고 싶다고 말하자 함께 살인을 계획했다. 지난 3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생을 유괴해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버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에 대해 각 가맹점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했다고 결론 내렸다. 본사가 제빵기사 등 5천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명령도 내렸는데, 업계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파견법에 따르면 제빵기사는 협력업체 소속이라 본사는 물론 가맹점주도 업무지시를 내리면 불법이 된다. 하지만 가맹사업법은 본사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이나 통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상충될 여지가 있다. 논란 속에 고용노동부는 불법 파견이라고 결론 내리고, 본사가 제빵기사 등 5천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은 자신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본사가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하면 본사 직원의 급여에 맞춰 임금을 인상해야 하고 보험 등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 가맹점주들은 제빵기사들이 가맹점에서 일하는 만큼 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용부는 비슷한 고용구조를 가진 '뚜레쥬르'에 대해서도 근로감독을 검토하고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12일 만에 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사망자가 벌써 2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1시15분쯤 멕시코 중부지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멕시코시티 남동쪽 123Km 떨어진 지역의 깊이 51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는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져 곳곳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 방송국 생방송 도중 진행자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중남부 모렐로스에서 큰 인명피해가 났고 멕시코시티 등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이 소유한 5층 건물도 무너져 이곳에서 일하던 41살 이모씨가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에도 규모 8.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와 관련해 오늘 배우 문성근 씨가 피해자 조사를 받으려 검찰에 나왔다. 문성근 씨는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문 씨는 조사실로 향하기 전 경악스럽고, 개탄스럽다는 말로 그간의 소회를 풀어냈다. 이어 "국정원에서 블랙리스트 명단과 직접 공작한 부분에 대해 밝혀진 것에 대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이 블랙리스트 부분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보한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사건 전모를 밝혀내면서 동시에 이 전 대통령을 직접 소환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고 밝혔다. 82명이 적힌 블랙리스트 명단과 관련해서는 '최대 피해자는 배우 김민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선 씨는 이명박 정부 광우병 사태 당시 자신의 SNS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검찰은 문 씨를 시작으로 내일 김미화 씨 등 주요 피해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남경필 경기 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17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남 씨는 17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청 앞 도로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남 씨 집에서는 필로폰 2그램도 발견됐다. 남 씨는 여행을 갔던 중국 현지에서 필로폰 4그램을 직접 구해 수차례 투약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나머지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속옷에 숨겨 몰래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후 남 씨는 마약사범들이 이용하는 한 채팅앱을 통해 모르는 여성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제안했다. 남 씨는 귀국 후인 지난 16일 집에서 한 차례 더 투약했다고 시인했지만, 이번 건을 제외하고, 과거에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지난 2014년 군 복무 당시 후임병들을 상습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남 지사는 오늘 오전 귀국하는 대로 곧바로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