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 당국이 북한 기업들에 120일 내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린가운데,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창구로서 중국 내 100여 개 정도 된다는 북한 식당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잇따른 핵실험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미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중국 내 북한 식당은 줄잡아 100여 곳.
합작, 또는 합자 등의 형태로 주요 도시에서 영업을 하며 북한 외화벌이의 수단이 돼 왔다.
한국인 출입제한 조치에 이어 경기 악화 등으로 최근 손님이 줄면서 중국 내 북한 식당은 가뜩이나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였는데, 이번 조치는 말 그대로 직격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인 경영주들이 법인 형태를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폐쇄 명령을 피해 갈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상당수 북한 식당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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