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전북 부안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돼,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북 부안 계화 2방조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인근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조치는 3주간 지속되며, 인근 가금 농가와 철새 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해 말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정책 시행 이후, 임대주택 등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지난달 임대주택 등록자 수는 7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 월평균인 5천2백여 명을 웃돌았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배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26만 1천여 명으로 1년 새 6만 2천 명 늘었고, 등록 임대주택 수도 19만 채 늘어난 98만 채에 이르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여당이 상가임대료 인상 폭을 낮추고 신용카드 단말기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당·정 협의에서 정부·여당은 부당한 임대료가 영세 상인에게 더 큰 부담을 준다고 보고, 상가임대료의 인상률 상한을 기존 9%에서 5%로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 임대료 안정화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공급하는 가칭 '공공 상생상가'와 '착한상가'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의 '우대 수수료' 적용범위를 넓힌 데 이어, 슈퍼마켓이나 제과점에서 카드를 한번 긁을 때마다 약 100원씩 빠져나가는 카드결제대행 수수료, 이른바 '밴 수수료'를 오는 7월부터 결제금액의 약 0.2% 정률제로 바꾸기로 했다. 가맹점 당 연간 평균 270만 원의 부담 경감이 이뤄진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대표팀을 이탈했다 복귀한 심석희 선수,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팀에 복귀한 심석희는 어제부터 강릉 적응 훈련에 동참했다. 오전·오후 모두 7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아직 폭행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걸로 전해졌다. 빙상연맹은 A 코치를 일단 직무 정지시켰지만 A 코치가 잠적하면서 진상조사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인 심석희에겐 심리적 동요를 우려해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묻지 않기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동계올림픽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은 2004년 대표팀 상습구타 폭로와 2010년 짬짜미 사건으로 안현수가 러시아에 귀화하는 등 대표팀 내 파벌 다툼과 지나친 경쟁의식이 끊임없이 지적돼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가격 상한이 두 배로 오른 농축수산물, 상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축하 난이나 화환 주문이 뚝 끊겼던 화훼 상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대형마트들은 벌써 10만 원 한도에 맞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작년보다 2배까지 비싼 선물이 가능해지면서 한 대형마트의 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은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이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3%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리고 내년은 2.9%로 제시했다. 작년 성장률은 3.1%로 추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보다 낮은 1.7%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로 올라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평창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뽑히는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심석희가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이틀 전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가 18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빙상 연맹이 현재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 해당 코치를 우선 직무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8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18일 개장했다. 기존 1터미널만 있을 때 평균 50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무인 체크인 등 출국심사를 혼자 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을 갖췄고, 6초 만에 신체 검색을 끝낼 수 있는 360도 원형 검색기도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다만, 어제 오전 한때 탑승권 확인 장치에 오류가 발생해 홍콩행 비행기가 1시간가량 지연 출발하면서 시스템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항 측은 어제 하루만 700여 명이 터미널을 잘못 찾은 것으로 예상했다. 제2터미널을 이용해야 할 승객들이 기존처럼 제1터미널로 잘못 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 탑승객은 1터미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2터미널로 가야 한다. 두 터미널이 16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내리는 버스 정류장과 공항철도 역에 주의해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 상납 된 국정원 특활비 돈 중 일부가 김윤옥 여사에게 흘러갔다고 여당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검찰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표명에 대해 후안무치하다며 파상공세를 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검찰에 진술한 내용이라며,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중 1억 원이 김윤옥 여사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여사가 이 돈으로 2011년, 미국 방문 당시 명품을 구입했다는 것. 김희중 전 부속실장은 지난 97년부터 청와대 재임시기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한 핵심 측근으로 이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까지 불린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김희중 전 실장의 입에 의해 이 전 대통령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그러나 의혹이 터무니없다며 박홍근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직접조사하고 여기에 가상계좌를 제공해온 은행들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와 금융감독원이 6개 시중은행을 상대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는 범죄와 불법 자금의 은닉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점검에서 은행들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또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 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취급업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니 시세조종, 위장 사고, 유사수신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현재 정부주도로 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법 행위를 조사해 법 개정 전이라도 취급업소에 강력한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에서 발급된 가상계좌는 111개 잔액은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방위성은 다이쇼지마 앞바다에서 중국군 프리깃함이 출현해 접속수역 안팎을 넘나들고,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이 센카쿠 열도의 다이쇼지마 앞바다에서 수중 항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청융화 주일 중국 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했고,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가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주장하며 일본 측과 공방을 벌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실행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항의할 방침을 밝혔다. 고노 외상은 "한일 합의는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이라며 "정권이 변했다고 해서 합의를 실현하지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합의했음에도 일본 측에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시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정부가 무기한으로 최고 수준의 단속을 예고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해 "모든 과열지역에서 무기한으로 최고수준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올해 주택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고 전·월세 시장이 안정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서울 특정 지역 가격 급등은 투기적 수요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수요 근절과 맞춤형 대책, 실수요자 보호 등 3대 원칙에 따라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달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을 중심으로 변칙 상속이나 증여 등 탈세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합동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불법청약 전매와 호가 부풀리기 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법무장관의 발언이 보도된 뒤 비트코인 시세는 밤새 오르고 내리길 반복했다. 카드사들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살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금융권의 압박 조치가 줄을 이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은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인터넷에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접기로 했다는 은행의 계좌를 폐쇄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고 가상화폐 정책을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해온 6곳 시중은행 관계자를 급히 불러 긴급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해 국과수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의 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결론지었다. 숨지기 전 신생아들의 혈액과 주사제에서 나왔던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부검 결과 숨진 4명의 몸에서도 똑같이 검출된 것이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적인 장 내 세균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이 감염되면 패혈증으로 진전될 수 있다. 건강 상태가 각기 달랐던 신생아들이 복부팽만 같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비슷한 시기'에 숨진 것도 국과수가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이유다. 다만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살아남은 신생아가 있고, 숨진 4명 가운데 2명만 장염 증상이 있었다는 점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이나 괴사성 장염 등 다른 질환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게 판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