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특정 직무에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다고 고용노동부가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50세 이상 구직자를 적합직무에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월 80만 원, 중견기업엔 월 40만 원을 1년간 지원한다. 노동부는 금년 지원 규모를 2천 명에서 3천 명으로 늘리고 내년엔 5천 명으로 확대해 소요예산은 274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동부는 또 경영·진단 전문가, 안전관리 컨설턴트 등 기존 55개였던 지원 대상 신중년 적합직무에 박물관 해설사, 출판 전문가 등 29개를 추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기아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차량 200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만 21살 이상인 운전 면허 소지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기아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차량 무상 대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뽑힌 200명이 다음 달 21일부터 7박 8일 동안 K9과 스포티지 등의 차량을 지원받는다. 기아차는 중증 장애인 가정 13곳을 선정해 추석 연휴 동안 카니발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현행 수준인 연 1.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되는 등 고용상황이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식료품, 에너지류 등 대외 변동성이 큰 부분을 제외한 물가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1% 수준으로 물가상승 압력 역시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신흥시장국에서 환율 급등, 자본 유출 등의 불안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리콜 대상이 아닌 휘발유 BMW 차량에서 이틀 연속 화재가 났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폭우로 물이 넘치기 시작한 도로, 그러나 검은 BMW 차에선 빗속에서도 붉은 불길이 솟아올랐다. 서울 노원구의 도로에서 BMW 차량의 엔진에 불이 붙었다. 이 차는 휘발유 차로 등록한 지 한 달 정도 된 새 차로 알려졌다. 경기도 파주에서도 역시 리콜대상이 아닌 BMW 휘발유 차량이 주차상태에서 불이 났다. BMW는 휘발유차 화재는 전기문제나 오일 누유 등이 원인으로 현재 진행 중인 배기가스 순환장치, EGR결함 리콜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EGR 관련 서류와 회사의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2016년 엔진 설계변경 당시 차량 결함을 미리 알았는지를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2.3%로 특히 폭염으로 아이스크림과 음료가 많이 팔린 편의점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작년 동기 대비 8.9%의 증가율을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17.8%로 여행상품 등 서비스 부문과 건강보조식품, 가전 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양국 간 중재역할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홍콩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보도했다. SCMP는 3명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북미협상의 정상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다음 달 평양 방문 시 북한에 핵시설 리스트 제출과 같은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폭우가 쏟아졌다. 그제부터 어제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지역은 연천군 중면에 444.5mm, 철원군 동송읍에 431.5mm, 인근 포천과 동두천에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철원 지역에 한 해 내리는 비의 양이 1,400mm 이하로, 1년 강우량의 3분의 1이 하루 사이에 쏟아진 셈이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 한탄강 지류인 경기도 연천군 차탄천,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교량 바로 아래까지 물이 바짝 차올랐다. 차탄천 주변 농경지 수만 제곱미터도 이미 물에 잠겨 저수지처럼 변했다. 경기도 연천군의 한밭은 물이 1미터 가까이 차올랐다. 키가 커서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몇 가지 작물을 제외하면, 대체 뭘 심어서 키우고 있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주변 비닐하우스도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연천에서만 17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기슭 일부가 무너져 내려 집을 덮친 곳도 있다. 추가 비로 인해 피해가 더 커지지나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다회용컵 사용이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단체가 지난 22일과 23일 수도권 지역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1,052곳을 조사한 결과,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만 쓰는 매장이 전체의 60.1%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정부가 매장 내 1회용컵 사용을 단속하기 전인 지난 6월과 7월 조사에서는 다회용컵 사용 비율이 29.2%에 그쳤었다"며 "1회용컵 사용 감소와 함께 컵뚜껑과 홀더 같은 부속물 사용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수술 중단을 선언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인공임신중절 수술, 즉 낙태 수술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낙태 수술을 포함시켜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협회 입장에 따르면서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내 수술이 어려워질 경우 불법 낙태약 오용이 더욱 늘어날 거란 우려도 크다. 실제 불법 의약품인 사후 피임약 미프진은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낙태죄 폐지를 주장해온 여성단체들은 정부와 의료진의 기싸움에 여성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비난했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공감대 형성보다 논란만 더 가열되는 양상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제약하는 한편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꺼내 들었다.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 30여 곳을 새로 조성해 30만 호의 새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공택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르면 이번 추석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 복정지구와 서현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등 앞서 신혼희망타운 등으로 확정된 공공택지 14곳의 입주 규모는 6만 2천 가구. 여기에 신규로 공공택지가 추가된다면, 2022년까지 모두 44곳, 입주 규모는 36만 2천 가구로 늘어난다. 서울은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 등 500여 곳 단지가 신규 공급 물량에 추가된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 주택사업 추진이 무산됐던 일부 지역을 신규 택지로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렇게 태풍 솔릭과 시마론은 지나갔지만 언제 또 다른 태풍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인터넷을 달궜다. 올해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일본을 강타한 20호 태풍 '시마론' 까지 모두 스무 개나 된다. 예년 이맘때는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8개나 더 많아 60% 이상 급증했다. 1971년 이후 47 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서태평양이 태풍의 바다가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올해는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계절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과 부딪혀 태풍의 씨앗, 즉 대류구름이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생긴 태풍의 씨앗은 30도가 넘는 수온에서 손쉽게 태풍으로 성장할 에너지를 얻었다. 기상청은 올가을 9개에서 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를 위협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을 내년에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강도 규제를 총망라한 8·2대책을 발표한 지 1년, 그러나 서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집값 상승에 이어 최근엔 강북과 비강남권 지역의 집값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보완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시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집값 급등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에 주택 공시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는 것. 아울러 불균형한 공시지가 산정의 문제점도 바로잡아 공시 지가 산정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공시 가격 재산정을 통해 내년쯤 집값 급등 지역의 공시 가격을 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줌으로써,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를 어느 정도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소득 지표가 올해 2분기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10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4월부터 석 달간 가장 소득이 적은 계층이 번 돈은 3% 넘게 감소했다. 반면, 가장 소득이 높은 20%는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12%나 증가했다. 격차는 더 벌어져, 전체 가구를 5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가장 잘 버는 계층의 소득이, 최하위층 소득의 5배가 넘어, 10년 만에 격차가 가장 컸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로 분석되고 있다. 최저소득층의 경우 일해서 번 돈이 1년 새 16%나 줄었는데, 즉, 일자리를 잃으면서 돈벌이가 끊긴 상황이 소득지표로 확인된 것. 현재 상황이 단지 최저임금을 받는 저소득층 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가계부채 규모도 1천500조 턱밑까지 올라왔다. 또한 전문가들은 실제로 쓸 돈,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한다. 결국 가장 시급한 해결책은 이런 상황을 가져온 원인, 일자리 문제에 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에 평양에 갈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첫 방북, 3차 남북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빅 이벤트'의 출발이 확정된 것. 아직 김정은 위원장 면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방북 시점은 이르면 27일 다음 주 월요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스티브 비건 포드 자동차 부회장을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하고 이번 4차 방북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과거 공화당의 외교통으로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협상 스타일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월 넘게 공석이던 대북 특별대표가 새로 임명되면서 북미 간 대화도 최고위층보다는 실무진 주도로 밀도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오늘 시작된다. 건강상의 이유로 막판에 두 가족이 상봉을 포기하면서 총 81가족, 326명이 내일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가장 나이가 많은 100살 강정옥 할머니는 막내 동생과 함께 북에 있는 여동생을 만나러 간다. 꿈 같은 세 자매 상봉을 위해 이번에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또 서울에서 속초까지 정말 바다 건너 산 넘어왔다. 이번에 부모 자식 간의 상봉은 한가족뿐이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편찬옥 할아버지는 가족들이 임종을 준비할 정도였다가 북측의 형을 만난다는 소식에 기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