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이 결정되는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가 한 달 반 만에 3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어제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00만 명, KT가 91만 명이고 LG유플러스가 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는 앞서 지난달 28일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달 17일에는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고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오늘(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오늘 함께 소환 통보를 받은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아직 검찰에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늘 오전 노건평 씨를 소환하고 현재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1월 행담도 개발 사업 비리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성 전 회장은 상고를 포기한 뒤 곧바로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은 노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과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특별사면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노 씨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두터운 김 모 전 경남기업 상무를 불러, 김 씨가 지난 2005년 성완종 전 회장의 1차 특별사면이 이뤄진 석 달 후, 임원으로 승진한 배경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상무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노 씨에게 청탁한 사실이 있는지, 또 2007년 2차 특별사면에도 같은 식으로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이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북한 인권을 감시할 유엔의 북한인권사무소가 오늘(23일) 오후 서울 종로 글로벌센터에 문을 연다. 외교부는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가 방한해 북한인권사무소 개소식을 주최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윤병세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인권사무소는 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북한인권사무소는 향후 북한의 인권 실태를 감시하고 책임 규명을 위한 증거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이 그간 축적해 온 연구자료와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 서울연구원은 연구과제의 현장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5대 혁신약속을 23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우선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http://data.si.re.kr/)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존의 다양한 연구자료 및 가공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하기 위해 팀장포함 6명으로 구성된 도시자료분석팀을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 내에 신설했다. 서울연구원은 현재 일부 시범 공개에 이어 하반기 중 각종 설문조사 자료를 비롯한 교통, 안전환경, 토지이용, 도시재생 관련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연구 과정에 시민과 정책 수요자의 의견반영을 강화하고 설문조사·인터뷰, 협력연구 등 현장중심의 연구를 확대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개발도상국, 메가시티의 도시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연구원으로써 외연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포그래픽을 활용하고 이슈페이퍼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가독성과 이해도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구리시는 ‘공공기관의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갈등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전했다. 시는 갈등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갈등관리 기본 및 세부 추진계획을 지난달 26일 입안하고 갈등관리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9일 1차 실무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향후 갈등전문가를 초빙,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갈등관리시스템은 3단계 전략으로 추진되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갈등역량분석이다. 역량분석시 사업 추진에 갈등 상황이 예측되거나 발생했을 경우 갈등기술서를 작성해 갈등관리부서에 제출하게 된다. 이어 갈등관리부서는 해당 기술서를 토대로 갈등대응계획서 작성여부를 검토해 갈등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갈등관리에 있어 예측행정, 기획비용 절감, 행정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분기별 모니터링을 실시, 갈등관리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의 여파로 한국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7월부터 두 달간 국내 관광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 2천 5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67만 명이 감소해, 국내 여행업계에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협회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약 3개월간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있던 70대 남성 환자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60대 여성, 그리고 대전 대청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60대 여성 등이다. 사망자도 2명 추가, 80대 남성 2명으로 각각 암과 뇌졸중 등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 수도 27명으로 늘면서 치사율도 15.7%로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퇴원자가 7명 추가되면서 남아서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이고 이 가운데 14명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2백여 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풀려나면서 격리대상자는 3천 8백여 명으로 줄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부천시는 21일 메르스 55번 확진환자 이모씨와 모친(139번 환자)이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씨의 가족을 소사보건소로 초청하여 메르스 완치를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씨 가족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부친을 간병하다 메르스 14번 확진환자에 노출되어 어머니와 함께 각각 7일과 14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씨 가족은 확진 판정 후 국가지정 격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모친은 지난 19일 아들보다 하루 먼저 퇴원했다. 아들 이씨도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아 20일 퇴원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5번 확진자 가족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이씨는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무사히 완치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해 보건소 직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보건소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날 김 시장은 “가족 모두 메르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미 6개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현지시간 어제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중미 6개국과의 통상장관 회담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하는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로,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연간 5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FTA 성사로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수출이 늘어나고 커피와 파인애플, 의류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발병 이후 최저로 집계, 격리대상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을 간병했던 6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밤사이 확진자는 1명이 늘어 지금까지 감염자 수는 166명으로 집계됐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2일 동안 병원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이 아닌 일반병동에 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늘(19일) 새벽 120번째 확진자인 75살 남성이 숨져,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치사율은 14%를 넘어섰다. 또한 보건당국은 현재 치료 중인 112명의 환자 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중 6명이 어제 퇴원해, 메르스 발병 이후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수의 환자가 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늘기만 하던 격리자도 오늘은 전날보다 12퍼센트 즐어 모두 5천9백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격리가 해제된 사람도 5천5백여 명으로 늘어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촉촉한 오빠들>이 이번엔 눈물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줬다. 15일 방송된 tvN <촉촉한 오빠들>에서는 청각 장애를 가진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청각 장애우 샛별씨는 같은 상황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가득담아 프러포즈를 전했다. 3단계에 걸친 프러포즈에서 샛별씨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하나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혼이야기에 별 반응이 없었던 남자친구는 "미안하고 또 많이 사랑해 앞으로 같이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라며 샛별의 프러포즈에 화답을 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바라 보느라고 가사가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라며 행복한 표정과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대화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것을 본 듯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알게 됐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다", "작은 손짓과 표정에도 우리는 그들이 사랑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는 한국에 대해 처음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정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메르스가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성 주민들과 단체에 “한국 방문 계획을 잠정 보류하거나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홍콩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홍색’ 경보가 내려진 것을 제외하고는 중국대륙에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 모두 공식적으로 여행 자제령이나 여행 경보를 내린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내려진 한국에 대한 첫 여행 경보인 셈. 쓰촨성 정부는 또 한국에 체류 중인 주민들에게 전염병 정보에 유의하면서 감염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스스로의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에 걸린 평택의 30대 경찰관이 입원했던 충남 아산충무병원의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이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의양성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의료진 5명에게서는 메르스 의심 증상이 관찰돼 병원이 전면 폐쇄됐다.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는 전문가 권고 등을 고려해 10명 모두 국가지정병원에 긴급 이송해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고양시는 중소형 식품판매매장 19개소를 대상으로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고 전했다.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공하는 부적합한 회수 대상 식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을 이용해 판매업체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POS 단말기)에서 바코드 스캔시 해당 위해상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매장 내 POS 단말기가 설치된 중소형 식품매장 19곳을 선정하고 7월 중 설치 완료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마트, 백화점, 대형 체인 유통점 등은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이 이미 설치돼 있어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 중소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구축으로 위해식품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독일에서도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하고 체코에서는 한국에 다녀간 청년이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돼 유럽에도 메르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독일의 니더작센주에서 65살 남성이 지난 6일 메르스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에 다녀온 뒤 감염돼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중순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도 중단했는데, 다른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200여 명을 모두 조사했고, 추가 감염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3년 이후 3명의 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다녀간 체코의 청년이 메르스 증상을 보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체코 보건부는 올해 25살의 이 청년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돌아온 뒤 지난 14일부터 고열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청년은 한국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메르스 의심인물과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