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우 가격이 5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까지 1등급 한우 킬로그램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 1천246원으로 1년 전보다 20% 이상 올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한우 2등급 도매가격도 30% 가까이, 3등급도 33% 이상 뛴 수치다. 최근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발생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축산업계는 한우 사육 마릿수 감소와 대형 유통업체 할인 경쟁 등으로 재고가 부족해진 것이 가격 상승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메르스 확산 사태를 계기로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에 나선다. 교육청은 학교 보건 교육을 통해 직계 가족 중심으로 병문안하고,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병원 방문을 제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 전문가와 교육청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학교 감염병 관리대책단을 발족하고, 학교 단계와 질병별로 실무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를 촬영한 20대 여성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체포된 여성은 “상업적 목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워터파크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26살 최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최 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 유명 워터파크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장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돌던 9분 41초짜리 동영상에서 잠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최 씨인 것으로 보고 전남 곡성 최씨 아버지 집 근처에서 잠복하다, 우연히 어젯밤 9시쯤 최 씨가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했고, 최 씨의 아버지가 출동한 경찰에게 범행 사실을 알리면서 들통났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고 ‘상업적인 목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포 경위와 공범 여부 등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북한군이 어제 정오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하면서 도발 위협수위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남북 군사대치 상황에서 발령했던 최전방 부대의 최고 경계태세를 어젯밤부터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한 이후 여러 군사적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는 게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선 진지에 투입됐던 병력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고 즉각적인 사격태세를 유지하던 포병 전력도 평시 상태로 전환 중인 게 식별됐다. 서해 NLL 북쪽 60여Km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됐던 공기부양정 10여 척과 동·서해 기지를 이탈했던 북한 잠수함들도 상당수 복귀한 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정전협정을 위반한 채 AK-74 소총을 소지하고 근무하던 북한군도 다시 권총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북한군은 평소보다 강화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응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평시보다 높은 수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지에서 2천 년 된 고대 신전을 무참히 폭파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가 팔미라의 바알 샤민 신전에 다량의 폭약을 설치해 신전 내부가 파괴되고 주변 기둥이 무너지는 등 전체적으로 크게 훼손됐다. IS는 또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시리아 노학자 82살 칼리드 아사드를 참수하고 시신을 토막내 훼손했다고 아사드의 아들 모하마드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회담 내용은 양측 정상에게 실시간에 가깝게 전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43시간 넘게 진행된 1차와 2차 회담의 전 과정은 남북 정상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관계부처는 판문점 핫라인과 연결된 CCTV모니터를 통해 회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고, 협상 전략을 평화의 집 우리 측 대표에게 즉각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석대표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별도 장소에서 따로 만나기도 했다. 협상이 살얼음판 위에서 진행되는 것처럼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두 사람은 담판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 대표 간의 1대 1 물밑 대화가 사실상의 분수령이 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측은 이번 회담이 우리 측 지역에서 열렸기 때문에 CCTV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정회 시간에 자기 측 통일각을 오가며 평양에 보고를 하면서 상부의 지시를 받았고, 이 때문에 합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과 관련해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가 걸린 문제인 만큼 북한이 과거와 같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내 민통선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화천군 접경지역 주민 200여 명이 어제 오후 대피시설로 집결한 데 이어 산양초등학교는 오늘(24일) 하루 ‘휴업’에 들어갔다. 철원·고성·양구·인제 등 나머지 접경지역 지자체도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지켜보면서 유사시 주민 대피 등에 대비하고 있다.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출입 통제도 26일까지 연장되는 등 강원도 내 접경지역 5개 시·군의 안보관광지 운영도 계속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설 채소의 상품 출하 등 제한적인 영농 활동만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가로변 정류소 버스승차대 광고면에 주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구정 홍보물’을 게시해 주민 실생활에 편리를 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가로변 정류소 버스승차대 광고면은 차량 이용자 및 보도 보행자의 눈길이 많이 가지만 그동안 대다수 광고면이 비어 있고 불법광고물이 부착돼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는 지적들이 있어 왔다. 이에 동대문구는 시범적으로 관내 가로변 정류소 버스승차대 14개소를 선정해 광고면에 구정 홍보물을 부착해 동대문구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 사업 등을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더 편리해지도록 창의적인 대중교통 향상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유준식기자] 청와대는 “현재 이 시간에도 남북의 고위급 대표가 엄중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장시간 팽팽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해 “회담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부 협상 내용이 밖으로 알려질 경우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롯데그룹이 공정위에 제출한 지배구조 관련 자료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의 개인보유 지분정보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등, 관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이 자신의 개인정보 공개를 승인하지 않아 관련 정보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지난달 31일 공문을 통해 롯데에 요구한 자료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해외 계열사 주식소유 현황, 해외 계열사들의 주주현황과 임원 현황으로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의 지분 구조가 구체적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오늘(2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의 한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13개 소방서에서 소방차 99대와 소방관 32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폴리우레탄 등 가연성 소재가 많고, 연기가 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포탄이 떨어진 경기도 연천의 주민들은 하룻밤을 대피소에서 보냈다. 김정은의 준 전시상태 발언에 긴장감이 조금 높아진 모습이다.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고 있는 연천 중면 면사무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아 지하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고령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귀가했고, 남아 있는 주민들도 다소 지친 모습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고사총 공격을 받은 지 1년도 채 안 된데다, 최근 남북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도발이 일어난 만큼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21일) 새벽 1시 우리 군의 대북 방송이 예정대로 진행되자 거듭 대피를 권고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연천을 제외한 파주, 김포, 강화 등 다른 지역의 주민 대피령은 모두 해제됐지만, 현재로서 이 지역의 대피령 해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주식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20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강서 장애인 부모회' 에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위한 치료비를 전달했다. ‘강서 장애인 부모회’는 발달장애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구성된 기관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언어치료 및 인지치료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 혼자 물건 사는 법 등 장애 아동들의 사회적응 훈련에 쓰일 예정이다. 기금 모금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부터 한달 간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잡화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전략기획본부장은 "장애 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사내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아동들이 치료를 열심히 받아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민간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강서구청 보건과 추천으로 장애아동 재활치료 후원에 나서게 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이끈 롯데 신동빈 회장이 일주일 만에 귀국했다. 오늘(20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신 회장은 주총 결과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고 국정감사 출석 여부나 아들의 일본 국적을 한국 국적으로 바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앞으로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순환출자 구조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