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 인프라·플랜트, 교통,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 교육, 스포츠 협력 등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의제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2008년 11월 방한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국빈방한해 14일까지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제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최근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매년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는다. 청와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광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두 살배기 어린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아버지 박모(39)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7차례에 걸쳐 손으로 딸의 얼굴, 뺨,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아이를 폭행한 이유는 단순히 울고 보챈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폭행을 당한 딸은 어머니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당시 치료를 담당한 의사가 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그룹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미국 빌보드의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최고 순위인 95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이 차트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최고 순위이자 앞서 지난해 엑소가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한국어 버전)으로 세운 129위 기록을 경신한것이다. 한국 가수 중 이 차트 최고 기록은 지난해 걸 그룹 투애니원이 2집 '크러쉬'(CRUSH)로 세운 61위다. 엑소의 2집은 발매 첫주 미국에서 6천 장(닐슨뮤직 집계 기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K 팝 앨범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해 빌보드의 '톱 앨범 세일즈' 차트 70위에 오른 것과 동시에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 한 바 있다. 더불어 2집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는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차트 2위를 기록했고 수록곡인 '엘도라도'(EL DORADO)와 '엑소더스'가 각각 7, 8위에 랭크했다.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인 'K-타운'을 통해 '엑소의 '엑소더스' 앨범이 K 팝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117일간의 병가 후 산업재해 신청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1일부터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상(공무 중 부상) 처리해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달 10일부로 병가가 종료됨에 따라 산재 신청에 나섰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지난해 12월5일 땅콩 회항 사태 이후 총 117일간의 병가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해 12월9일~ 올해 1월4일까지 개인휴가를 보냈으며 지난 1월5~30일간 병가에 들어갔다. 이어 2월6~19일까지 병가를 낸데 이어, 2월20일~4월10일 또다시 병가를 낸 상태다. 박 사무장은 현재 근로복지공단 산재 신청을 한 상태이나 대한항공 차원에서는 공상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이 공상 처리할 경우(비행시간 60시간 기준) 기본급+상여+제수당 등 임금 전액을 보전할 수 있고, 또 공상 유급휴가를 부여받을 수 있다. 반면 산재 처리시 평균 임금의 70%인 휴업 급여를 수령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추가로 요양급여, 장애급여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재발시 재요양 신청해 치료도 가능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 파주경찰서는 승려 행세를 하며 절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로 53살 한 모 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한 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사찰 사무실 서랍에 있던 현금 175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씨는 과거에도 다른 절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훔친 전과가 있다"며 "본인은 스님이라고 주장하지만 조계종에 확인 결과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알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대형 마트에 주차돼 있는 차량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29살 염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다고 밝혔다. 염 씨는 최근 두 달 간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대형 마트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11차례에 걸쳐 현금 등 1천2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염 씨가 고객들이 카트에 있던 짐을 차량에 옮겨 실은 뒤,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카트를 보관 장소로 옮겨 놓는 틈을 노려 범행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새누리당 전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달러를 건넸다고 밝혔다. 또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허태열 전 비서실장(당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에게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불참한 그는 오후 3시3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청담동 자택을 나온 직후인 오전 6시부터 50분간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는 “김 전 실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 모시고 독일 갈 때 10만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며 “당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 결과적으로 신뢰관계에서 한 일이었다”고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당시 허 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7억원을 서너 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 돈은 심부름한 사람이 갖고 가고 내가 직접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경선을 치른 것”이라며 “기업 하는 사람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면 무시할 수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차량 접촉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구의회 소속 5급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그제(7일) 밤 9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해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직접 주차를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80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금액으로 굵직한 공공건설 공사 담합 제재가 늘면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과징금이 급증했다. 9일 공정위가 사건접수과 처리현황 등을 분석해 발간한 '2014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과징금 부과건수는 113건, 금액은 8043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과건수는 전년보다 2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부과금액은 4184억원이 늘어 전년(4184억원)보다 92.2% 증가했다. 담합에 대한 과징금이 7694억원으로 95.7%를 차지했다. 사건별로 보면 호남고속철도 13개 공구 담합 28개 건설사 3478억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 담합 21개 건설사 1322억원, 5개 백판지 제조업체 담합 1056억원, 자동차 계량장치 제조사 5곳 담합 970억원, 경인운하사업 9개 건설사 담합 904억원 등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16개 건설사 402억원, 호남고속철 차량기지공사 3곳 305억원, 호남고속철도 노반신설공사 2곳 265억원, 포항영일만항 축조공사 5곳 251억원,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3곳 250억원도 과징금이 높은 사건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과징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9명은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지역, 교육수준, 가구소득 등 모든 특성에 관계없이 전체 노인의 89%가 연명치료에 반대했다. 또 바람직한 재산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노인의 절반인 52%가 자녀에게 균등 배분하는 게 좋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응답자의 15%는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11%는 장남에게 더 많이 주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9일 한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카터 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기지 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등 주요 시설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KAOC는 한반도 상공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에 진입하는 모든 항공기를 식별하고 유사시 대응을 지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미 장병이 함께 근무하는 곳이다. 카터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만나 양국 군사현안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고 서울 숙소로 이동해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는 10일에는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의 공식 의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후속 조치 등이지만 첨예한 논란거리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관한 언급도 예상된다. 한 장관과 카터 장관이 회담 직후 가질 예정인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사드 배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잠정 타결된 이란 핵협상을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브레넌 국장은 8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강연에서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때 불가능할 것으로만 보였던 다양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부과된 조건들을, 그 내용을 알면서도 협상 타결로 인해 이란이 핵폭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너무 솔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핵협상 타결이 발표된 이래 브레넌 국장이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합의가 이란에 우라늄과 함께 플루토늄 농축의 길을 차단하는 동시에 아주 까다로운 사찰 의무도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레넌 국장은 이란이 그런 내용이 담긴 협상안에 합의한데 대해 상당히 흡족하다는 취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란이 사찰 의무를 수용한 것은 물론 원심분리기와 아라크 중수로의 핵물질까지 감축키로 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정말 놀랍고도 좋은 일"이라고 역설했다. 브레넌 국장은 원심분리기의 대폭적인 감축을 포함한 이란측의 양보를 언급하며 "협상을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출시 이후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시중에 더 많이 풀릴 전망이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합작사인 일본 가루비사와 함께 강원도 원주시 문막공장 인근에 허니버터칩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공장 증설에 대해 일본 가루비사와 합의했고 현재 설비와 투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 가동은 내년 2~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은 현재보다 두 배 정도 공급량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허니버터칩의 최대 생산량은 매월 75억원 정도다. 최첨단 감자칩 생산설비를 도입한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최대 150억원으로 2배 정도 증가한다. 회사측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 증설 결정은 품귀현상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감자칩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성공을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장 증설은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가 합작파트너인 일본 가루비사를 설득해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가능해졌다. 가루비사는 향후 높은 성장성이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억원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0개월전과 평균 33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수요가 미미해 '월세전환 유도' 정책만으로는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됐다. 이 때문에 정부 정책을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전세수요 분산 유도-전세수요 지원'의 투트랙 정책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수도권 전세시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2월 현재 아파트 전세값 평균은 2억240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9월 1억9025만원과 비교하면 17.8%(3384만원) 상승한 것으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재계약을 희망하는 전세가구는 평균적으로 3300만원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계속 커지는 이유는 전세가구 중에서 자가로 전환하는 가구가 줄어 총량적 전세수요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월세거래는 지난 2013년 91만5000건에서 지난해 97만8000건으로 6.9% 늘었고, 시장 규모도 2010년 51.4%에서 2012년 52.7%로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영향으로 시중에 전세로 나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개성공단 임금 지급일을 사흘 앞둔 7일 북한이 임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우리측 입주기업인들의 요청에 "그렇게 해 보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정기섭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은 이날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CIQ)를 통해 입경하며 "북측에 남한 기업의 곤혹스러움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총국의 노력을 주문하자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해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임금문제가 별 것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당국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것처럼 비쳐서 공단 운영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얘기했다"며 "이 밖에 임금이 올라가면 생산성 향상도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북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총국의 개선 노력과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에 대해 북측 당국자도 '그렇게 해보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임금 지급 시작은 오는 10일 이지만, 기업의 재량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