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문신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면역 질환이 보고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에 따르면 최근 발행된 의료정책연구소 학술지 '의료정책포럼'에 NECA 박정수 부연구위원이 기고한 '문신 관련 유해 사례에 관한 구조적 문헌 고찰과 유형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10개 데이터 베이스(DB)를 이용해 문신 유해 사례를 검색하고 77건의 문헌을 토대로 원인 등을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문헌으로 보고된 문신 유해 사례는 면역 관련 질환으로 육아종, 알레르기 반응, 거짓림프종, 사르코이드, 포도막염 등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이 보고된 사례는 거짓림프종, 육유종증, 이물육아종이었다. 거짓림프종은 구강 같은 호흡기 입구에 해당하는 두경부, 사지, 가슴, 밖에서 보이는 여성의 성기를 총칭하는 외음부 등에 단발성 결절(5~10㎜ 크기 피부 발진), 작은 피부 발진인 구진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약제나 문신, 감염, 옴, 침술 등이 관련돼 발생한다. 전신으로 퍼지는 만성 염증 질환인 유육종증은 피부를 포함한 내부 장기에 침범해 호전과 재발 증상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가 불법리베이트 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보도자료로 '기사 밀어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경찰청은 디엔컴퍼니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의사들에게 수천만 원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윤재춘 대표를 의료기기 및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불법리베이트 정범(正犯)인 디엔컴퍼니 前 직원이 회사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퇴직 후 경찰 고발로 수면 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엔컴퍼니가 자체적으로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에 나서면서 해당 직원이 개인적으로 리베이트를 저질렀다"며 "이중장부를 만드는 등 조작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디엔컴퍼니는 지난 17일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각종 기획 보도자료를 하루에 1건씩 배포하고 있어 불법리베이트 관련 기사를 밀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평균 3~4일, 많게는 일주일에 걸쳐 보도자료 1건을 보내오던 디엔컴퍼니는 최근 3일간 ▲CJ몰 신규 입점 전
데일리연합 황서영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4일부터 4월19까지 재프리 해처와 미치 앨봄이 공동 집필한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프로그램인 SAC CUBE 2015의 첫 작품이며, 희곡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무대에서 온전히 선보이는 SAC X DRAMA 시리즈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2002년 뉴욕에서 초연된 뒤 오프브로드웨이와 미국 각지는 물론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등 전 세계 관객에게 넘치는 감동을 안겼던 웰메이드 연극이다.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한국 관객에게 잊혀지지 않을 관극 경험을 제공할 본 공연은 모리 슈워츠 교수 역에 노주현 배우, 미치 앨봄 역에 오민석 배우가 출연하며 연출은 황이선이 맡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은 미국 작가이자 스포츠 리포터인 미치 앨봄(Mitch Albom)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며, 죽음을 앞둔 노교수와 그의 제자가 나눈 열네 번의 대화를 담고 있다. 1997년 첫 출간 이후 205주 동안 뉴욕타임즈 비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전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LG전자는 캐릭터 스마트폰 '아카'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버전에 감성적 사용자경험(UX)을 추가로 탑재한다.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한국, 중국 등에서 4월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로 유명한 '투바앤(TUBAn)'은 LG전자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로 지원사격을 할 예정이다. 유튜브 웹페이지를 통해 '로터리파크' 본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아카'를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 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색상,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며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 세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특화 제품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제철을 맞은 과일들이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 덕에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어제(1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일반 토마토 5㎏ 상자가 만 5천 754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추형 방울 토마토 3㎏ 상자는 만 6천 122원으로 33% 떨어졌으며, 원형 방울 토마토 5㎏ 상자는 만 7천 581원으로 35% 내려갔다. 지난달 일반토마토 5㎏ 평균 도매가격은 만 6천 800원으로 31% 떨어졌고, 원형 방울 토마토와 대추형 방울 토마토는 각각 25%와 30% 하락했다. 도매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가격도 저렴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어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토마토 소비자 가격이 ㎏당 4천 931원으로 17% 하락했고, 방울 토마토 소비자 가격은 11%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딸기도 내림세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육보 딸기 2㎏ 상자는 1년 전보다 20%, 5천 27원 내린 2만 607원에 거래됐으며 설향 딸기는 1년 전보다 19% 하락한 만 2천원에, 장희 딸기는 19% 떨어진 만 218원에 나왔다. 전국 평균 딸기 가격 소매 가격은 100g당 829원으로 1년 전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식당뿐 아니라 디저트업계도 변화하고 있다. 미국커피협회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는 미국인이 전체의 59%로 지난해 61%, 2013년 63%보다 감소했다. 대신 1990년 20억달러 이하 수준이던 차 도매 판매 규모는 지난해 100억달러로 5배 증가했다. 특히 16~26세의 젊은층이 차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피터 고기 미국차협회 회장은 “차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매우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18~29세 미국인들은 차와 커피를 똑같은 비율로 좋아한다고 응답한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커피를 더 좋아한다는 응답이 70%로 차를 더 선호한다는 의견(21%)보다 많았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미국에서는 차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도 몇년 전 차 전문회사 티바나(Teavana)를 인수하면서 차 메뉴를 늘리고 있다. 반대로 영국에서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하여 실종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 조종사 등 실종자와 동체를 찾기 위한 수색이 기상악화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서해해경본부는 18일 해경 함정 16척을 비롯해 해군과 관공선 등 21척을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항공기 3대도 기상 여건에 따라 항공 순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 해상 수색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사고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6.5㎞) 반경 48×40㎞에 걸쳐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방파제 인근 해상에는 전날 오후 11시께 도착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1422t급 온누리호가 음파탐지기((sonar)를 이용한 수중탐색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앙특수구조단과 122구조대 소속의 해경 잠수사를 투입해 근해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 상황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짙은 해무로 시정거리가 930여m에 불과하고 최대 파고 2.5m,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오후 해군 강진함과 양양함, 국립해양조사원 바다로1호 등은 목포와 흑산도로 피항했으며, 수산과학원 탐구20호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최근 국내 원자력 발전소 자료 유출과 가동 중단 협박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는 북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관련 자료를 절취한 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원전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관련 자료를 여러 차례 나누어 공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 한 것은 우리 안보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포함해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사이버테러를 지속적으로 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 적절한 수단과 방법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국제사회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 합동수사단은 이번 공격에 쓰인 악성코드가 북한 해커조직이 쓰는 것과 구성 및 동작 방식이 비슷하고 범행에 사용된 IP가 북한과 연관된 점 등을 통해 이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데일리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월소득 408만원 이상 고소득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1만1천700원까지 오른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기준소득이 오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을 일부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현행 월 408만원에서 421만원으로, 하한액은 현행 월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이 오른 현실을 반영해서다. 이 기준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소득 408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8월분 보험료부터 최소 월 900원에서 최대 월 1만1천70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이들은 나중에 연금 급여액을 더 많이 받는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해마다 7월에 기준소득월액의 최고금액과 최저금액을 조정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기준소득월액은 연금보험료와 연금급여를 계산하기 위해 가입자의 소득월액을 기초로 상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음식 만족도가 평점 'C'의 평가를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작년 국내에서 출국하는 외국인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방한 후 한국음식 선호도는 100점 만점에 74.44점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외국인은 중국인 350명, 중국·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인 190명, 일본인 126명,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인 59명, 유럽인 43명, 기타 국가 41명 등이다. 나라별 한국 입국비율로 표본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관광객의 선호도가 82.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 78.54점, 유럽 77.82점, 기타 국가 76.37점, 중국·일본 제외 아시아 76.20점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국내 관광시장에서 가장 '큰 손'인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는 70.00점으로 가장 나쁜 평가를 내렸다. 유커의 만족도가 좋지 못한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패키지 여행을 많이 하는 중국인이 한국내 값싼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을 여행했을 때 경험한 한국음식(중복 응답)으로는 비빔밥이 72.5%로 가장 많았고 불고기 60.6%, 삼겹살 57.2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지구와 멀리 떨어진 토성의 위성에서 온천이 발견되었다. 토성의 위성에서 생명에 필요한 세 요소인 물과 유기물, 열이 모두 존재하는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온천은 토성이 거느린 수십 개의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연구진은 지난 12일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뜨거운 온천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온천을 발견한 연구진에 따르면 엔켈라두스 위성에서 이산화규소 입자가 발견됐다. 이산화규소는 섭씨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만들어지는 입자다. 연구진은 “이 위성에 열이 존재하고 얼음 층 아래에 해저 온천이 있다”며 결론을 찾아냈다. ‘엔켈라두스’는 토성의 위성으로 지름 500킬로미터, 표면은 거대한 얼음층으로 뒤덮여 있다. 그동안 이 위성에는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고 염분과 이산화탄소, 유기물이 포함된 바닷물이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었다. 과학계는 “엔켈라두스에 생명에 필요한 세 요소인 물과 유기물, 열이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환호했다. 또한 연구진은 &ldqu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술자리를 같이 하는 친구의 수가 술을 먹는 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젊은 음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시간 마다 술자리에 참가한 친구의 수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고 있은 지를 보고했다. 분석을 마친 결과, 친구의 수가 늘어나면서 소비하는 술의 양도 시간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특히 남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에서는 실험이 연구실에서 진행되거나 술자리가 끝난 뒤 설문조사 등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그 결과를 믿을 수 없었다”며 “이번 연구가 젊은이들의 음주를 줄이기 위해 어떤 부분을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페이스북의 이모티콘 중 ‘살쪘어요’(Fat)가 없어져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삭제됐다. 논란이 된 이모티콘은 ‘감정’ 표현으로 분류된 ‘살쪘어요’ 이모티콘으로, 둔근 얼굴에 살이 쪄서 턱이 불룩하게 나온 모습을 나타낸다. 이 이모티콘의 이름은 ‘팻’(Fat)이며, 감정(Feeling) 항목에 분류돼 있는데, 시민단체들은 살쪘다는 표현이 감정이 아닌 배가 부르거나 뚱뚱한 ‘상태’에 더 가깝다고 지적해왔다. 현재 페이스북의 감정 항목에는 배고픈(hungry), 추운(Cold) 등 100여 가지의 이모티콘이 있으며, 배가 부른 것 또는 살이 찐 것을 불편해하는 느낌을 ‘감정’으로 보고 이를 감정 항목에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Change.org’에서는 이 이모티콘을 삭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뒤 1만 6000여 명이 삭제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청원서가 2월 말 접수됐으며, 페이스북이 결국 이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페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체감 청년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아르바이트 직종 종사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만 15~29세) 알바는 60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알바 근로자는 101만2640명으로 5년 전인 2009년 3월(88만7221명)보다 12만5419명(14.1%)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알바는 60만7142명, 알바를 병행하는 직장인은 20만5383명,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알바는 20만115명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알바 종사자 수를 공식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별도 기준을 마련해 숫자를 뽑아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알바를 ‘본래의 직업이 아닌, 임시로 하는 일’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도 이 기준을 따랐다. 지난해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에서 △학업 또는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청년 △가사 및 돌봄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부업을 병행하는 직장인 등을 알바 인력으로 설정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9년 통계와 비교해봤을 때 국내 아르바이트(알바) 인력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매년 지난 1월 연말정산때 공제항목을 빠뜨렸어도 아직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11일 한국납세자연맹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오늘부터 관할 세무서에서 경정청구(환급신청)를 통해 추가로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잘못 내거나 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인 경정청구권은 지난 2003년부터 최초 3년이 보장돼오다가 올해부터 5년으로 늘어나 국민들에게 시간이 더 주어진다. 따라서 올해 근로소득세를 잘못 또는 더 냈다면 오는 2020년 3월10일까지 언제든 환급신청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지난해 연맹이 제공하는 '환급도우미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 1천256명의 사례를 보면 암·중풍·치매 등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나 요양 중인 부양가족을 세법상 장애인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환급받은 경우가 전체의 27.6%로 가장 많았고 밝혔다. 또 직계존비속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받지 못했던 직장인들이 추가로 인적공제 등을 받게 된 경우(27.2%)가 그 다음이었다. 이밖에 퇴사 때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퇴직자(10,8%), 본인 또는 회사의 실수(9.8%), 사생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