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정부는 세월호를 누워있는 상태에서 통째로 인양하기로 결정는데 실종자 유실과 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서 장마와 태풍이 물러가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들어갈 계획인데 최소 1년 이상 걸릴 걸로 보이는데 크레인으로 선체를 3미터 정도 들어 올려 수심이 낮은 지역으로 옮긴 뒤, 대형 튜브 역할을 하는 플로팅 독 위에 올려서 인양하는 방식이다.
국내엔 단독으로 인양을 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 해외 업체와 협업하는 체제로 갈 것이라 보이는데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현장 작업에 착수해 1년 뒤 최종 인양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상 등 여건에 따라 6개월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정부는 ㅇㄹ렸다.
이에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정부의 인양 결정을 환영하지만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면서 "모든 과정의 공개와 협의체 운영"을 요구했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1년 6개월로 정해진 조사위 활동 기간 안에 선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인양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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