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0℃
  • 흐림서울 2.3℃
  • 구름많음인천 3.8℃
  • 흐림수원 2.2℃
  • 흐림청주 2.5℃
  • 흐림대전 1.6℃
  • 맑음대구 -1.0℃
  • 흐림전주 2.6℃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2.9℃
  • 맑음부산 4.8℃
  • 맑음여수 3.5℃
  • 맑음제주 7.3℃
  • 흐림천안 1.0℃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성완종,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체포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오전 2시45분쯤 박 전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는 경남기업이 사내 지하주차장 CCTV를 끈 채 사건 관련 내부 자료를 빼돌리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물을 숨기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했다. 앞서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파일의 상당수가 고의로 훼손·삭제된 흔적을 발견했으며 사내 CCTV를 며칠간 꺼둔 채 내부 자료를 빼돌린 정황 등을 포착하고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경남기업 보안담당 직원들을 소환 조사해 증거인멸 고의성을 의심할 만한 진술을 받아냈다. 또 다음날인 21일에는 경남기업 본사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CCTV 영상과 계열사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박 전 상무는 지난 21일 낮 12시25분쯤 검찰에 출석해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그가 경남기업 측의 증거인멸 시도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긴급체포 절차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2003년 경남기업 입사 후 성 전 회장을 오랫동안 가까이서 보좌해온 측근 중의 측근이다. 따라서 검찰은 그가 성 전 회장의 금품전달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 소환 조사를 벌였다. 

한편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비서실장 등 다른 측근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보건복지부, 2025년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5일 1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안)」과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을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작년 12월 기금위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하는 방안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기금위는 올해도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외환스왑 계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도 심의·의결했다. 목표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기준수익률을 초과하여 달성해야 하는 수익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