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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드니, 강풍 동반 호우…3명 사망, 10만가구 정전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호주 시드니와 주변지역에 허리케인급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21일 이틀째 이어지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1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측은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15㎞ 떨어진 소도시 전곡에서 노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머물던 집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변을 당한 것같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비와 함께 최대 시속 135㎞의 강풍이 불면서 시드니와 주변 주거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다수의 도로가 폐쇄됐으며 열차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또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면서 주택이나 차량을 덮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해안지역에서는 강풍에 휘날린 모래가 공원과 도로 등을 뒤덮었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주민들의 긴급전화만도 4천500건 이상이었으며 건물이나 지붕, 차량 등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사람만도 수십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기상당국은 시드니의 한 관측소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모두 119㎜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돼 지난 2002년 이후 같은 시간 동안 내린 비로는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시드니 주변의 일부지역에서는 최고 11m의 파도가 관측됐다.

한편 항만 당국은 시드니 부두에 대해 48시간 동안 상업 선박 이용을 금지, 일부 대형 유람선이 부두에 정박하지 못하고 바다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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