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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최경환, 역대 3번째 총리 직무대행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앞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의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등은 국무총리가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등의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일부에서는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가 수리된 게 아니기 때문에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봐야 한다는 주장하는가 하면 일부 전문가들은 사의 표명 역시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여전히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총리 공관에서 일상적인 업무는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 총리는 사의표명 이후 총리공관에서 두문불출하고 있어 사실상 총리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게 된다면 규정에 따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식으로 총리직을 대행하게 된다. 총리가 수행하는 업무중에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일이다. 국무회의 의장은 대통령, 부의장은 국무총리가 맡고 있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부재한 상황이면 총리 대행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실제로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국무회의는 최경환 부총리가 주재했다.

총리 직무대행의 또다른 역할은 대통령의 명을 받아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하는 것이다. 총리 직무 대행이기 때문에 각료 제청과 해임 건의 등 인사 관련 권한도 행사할 수 있으나 관례적으로 볼 때 최소한의 권한만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총리가 총리 직무 대행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운찬 총리 사퇴에 이어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두 달 가까이 총리 직무대행을 했다. 또 2006년 참여정부 시절에는 이해찬 총리가 물러나면서 한덕수 당시 경제부총리가 한 달여 동안 총리직을 대행했다.

한편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는 박태준 총리가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조기 퇴진하자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1주일간 총리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 부총리는 2004년에도 고건 전 총리가 퇴임하면서 총리 업무를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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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