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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여의도 시내면세점 1자리 두고 中企 업체간 경쟁 심화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오는 7월 중 선정되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시내면세점 1곳을 놓고 업체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건설자재 전문기업인 유진기업은 서울 여의도동 옛 MBC 사옥에 시내면세점 설립을 추진한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평소 유통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하이마트를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물류업체인 한국통운을 소유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면세점 사업권을 따낼 시 현재 공실인 여의도 MBC 사옥에 면세점을 꾸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MBC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업체 측은 서울 시내 면세점 중 공항과 가장 가까이 있고, 대형버스 30대 주차가 가능한 것 등을 여의도 MBC 사옥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유통업 확장 방안을 타진 중이며, 면세점 사업도 그 중 하나"라며 "하이마트·한국통운 등을 통해 체득한 유통 노하우를 (면세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쇼핑몰 하이브랜드도 시내 면세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면세점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업 준비를 해왔다. 하이브랜드 측은 면세점 입점 시 쇼핑몰 3개 층을 면세점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3월 인천공항 면세점에 진출한 엔타스듀티프리, 하나투어 등이 시내면세점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나투어는 토니모리·홈앤쇼핑 등 10여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에스엠이즈(SME's)듀티프리'를 통해 인천공항에 진출했으나, 시내면세점에는 단독 입찰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향후 있을) 면세점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어떤 형태로 참여할 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도 중소·중견 대상 시내면세점 입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체 측은 이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매출액 및 자산총액 규모(직전 3개 사업연도 기준 각각 평균 5000억·1조 미만)가 중소·중견 업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현재는 내부적으로 업종에 대해 파악하는 수준이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같이 다양한 업체가 시내면세점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관세법 개정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특허수를 늘리도록 했다. 이런 조치로 중소·중견기업 면세장 특허 수는 18개로 늘어났다. 전년대비 7개 증가한 수다. '성장 가능성'도 주목할 만 하다. 중소·중견 면세점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4.8%로 여전히 미미하지만,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8.3% 오르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신청을 받고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서울 지역 3개 중 2개는 대기업, 1개는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서울 지역에 추가 면세점이 들어서는 것은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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