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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나항공, 올해만 벌써 6번째 사고, 승객들 불안감만 커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14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올들어 아시아나에서 발생한 회항, 출발 지연, 기체 결함 등의 잦은 문제로 승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5일 아시아나는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니아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 수습을 위해 이날 오전 6시 30분에 현장 지원반과 관계자들이 탑승한 특별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기에는 직원 37명, 국토부 사고조사단 8명 등 총 45명이 탑승했고 현지에서 사고수습, 탑승객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방문을 원하는 탑승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정기편(매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출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은 지난 14일 오후 6시 34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5분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73명, 운항승무원 2명, 캐빈승무원 5명, 정비사 1명 등 총 81명이 탑승했다. 이 중 18명(일본인 14명,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의 경상자가 나타났다. 경상자들은 4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한 17명은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하고 일본인 승객 1명이 타박상으로 하루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아시아나의 회항, 기체결함 등 사고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3월 16일 오후 홍콩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이 긴급 회항했다. 한 승객이 항공권을 지인과 바꿔치기 해 부정 탑승한 사실을 뒤늦게 적발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여객기를 출발시켰다가, 부정 탑승을 알아챈 제주항공의 연락을 받고나서야 이륙 1시간여만에 홍콩으로 회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에는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이상 신호로 회항했다. 문제가 된 항공기는 당시 22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륙 3시간여 만에 엔진 오일필터에 경고 메시지가 작동해 오전 3시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월 14일 오후 9시쯤 경남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가던 이사아나항공이 유압 계통에 이상 있음을 발견하고 다시 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기체에 타고 있던 100여 명의 승객들 중 일부는 회항으로 인한 일정 차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지난 1월 3일 오후 6시쯤 승객 150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향해 출발했던 아시아나가 이륙 8시간 만에 악천후와 착륙 관련 장비 고장까지 겹쳐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21일에는 정비과정에서 유압계통의 이상을 발견,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려 3시간 늦게 출발한 사례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회항하거나 지연 출발할 경우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올들어 6번이나 문제가 일어난 것은 안전을 최고로 여겨야 하는 항공사에게 치명적이고 치욕적인 불명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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