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신선한 수박, 꼭지 감별은 의미 없는 짓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소비자들은 신선한 수박을 고르는 방법으로 꼭지의 상태를 확인한다. 꼭지가 없거나 시들었으면 신선하지 않다는 게 그동안의 속설이었다. 하지만 수박의 꼭지는 신선도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대 산학협력단의 연구 결과, 꼭지가 달려 있는 수박과 없는 수박의 경도와 당도, 과육의 색 변화에 차이가 없었다고 14일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수박의 'T-자' 형 꼭지 유통 관행을 바꾸기 위한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을 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수박은 연간 농업 생산액이 1조원 규모로 딸기, 토마토와 함께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꼭지 유통 관행으로 비용 손실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정책국장은 "수박 꼭지를 'T-자' 모양으로 절단해 유통하기 위해선 수확, 운송 비용이 추가되고, 유통 과정에서 꼭지가 떨어질 경우 정상가격의 1/2~2/3 수준으로 떨어져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T-자' 모양의 꼭지를 만드는데 3차례 가위질이 필요하여 시간도 더 오래 걸렸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T-자' 꼭지 유통관행을 바꿔, 꼭지를 1㎝정도만 유지할 경우 노동력 절감, 가치하락 방지 등으로 연간 344억원에서 많게는 62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처음부터 당도 높은 수박을 출하하기로 했다.

이미 음성 다올찬수박과 논산 예스민수박 등은 산지에서 선별기를 통해 당도 11°BX이상 수박을 출하하고 있다. 또, 수박의 신선도는 꼭지 상태와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유성구, 민선8기 성과 기반 ‘지속가능 미래도시’ 밑그림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 또한, 창업·돌봄·마을·문화 등 4대 혁신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유성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 업무 계획 공유를 넘어, 구정 전반의 혁신 전략을 재정비하고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궁동 혁신창업생태계 성장 지원과 브랜드화 ▲골목형 상점가 확대 ▲청년 지원센터 운영 ▲유성온천문화체험관 건립 등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눈길을 끈다.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유성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목표로 ▲One-care 유성형 통합돌봄 ▲영유아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대 ▲장기 요양기관 등급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기후 위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