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 이어 인도네시아도 주류 규제 강화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인도네시아의 주류 판매 제한을 앞두고 주류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고급 주류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세계 4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까지 판매량이 줄면, 아시아시장에서의 실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주류 판매 제한 정책을 시행하는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디아지오는 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증류주 생산업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알콜 도수 5% 미만 주류를 팔 수 없도록 막겠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고 주류 판매점 주변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알콜 도수가 낮은 주류가 규제 대상이기 때문에 맥주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하이네켄의 인도네시아 맥주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하이네켄은 인도네시아 맥주 브랜드 빈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하이네켄은 이번 규제가 맥주를 판매하는 5만5000개의 소매점과 슈퍼마켓의 매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지나친 정책이라고 평했다. 또 인도네시아 양조협회도 정부 규제가 관광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발리와 자카르타 등 인기 관광지에서 여행객들이 맥주를 사기 어려워지는 탓이다.

주류업체들은 중국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시진핑 정부가 부패 척결 운동을 벌이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접대나 선물용으로 인기였던 고급 술의 판매가 급감했다.

코냑 브랜드 마르텔과 앱솔루트 보드카, 시바스리갈 등을 보유한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와 브랜디업체 레미 코앵트로 등이 특히 큰 손해를 봤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내 매출이 2013년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고 전했다. 페르노리카의 연 매출 중 3분의 1 은 아시아시장에서 나오고, 중국은 연간 매출의 12%를 책임질 정도로 중요한 판매시장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예천군-한국교육방송공사-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예천군은 28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둥지 배움터 운영 및 미래 인재 육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진학 지원 등을 공동 협력 과제로 삼아 예천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천군은 예천읍·감천면·용궁면·풍양면 4개 지역에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하여, 예천읍을 거점으로 지정해 3개 면 지역을 총괄·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각 센터에는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1인당 최대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진단과 맞춤형 학습계획 수립, 진로 및 정서 상담 등을 전적으로 코치한다. 이러한 과정은 EBS가 맡아 진행하며, 각 기관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