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 서부경찰서는 덤프트럭을 몰다 사고를 내 60대 장애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운전자 56살 조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녹번역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지체장애인 64살 유 모 씨를 트럭 뒷바퀴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당시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며 "사고 직후 잠시 멈춰 서긴 했지만, 업무 때문에 무전기를 사용하느라 차를 세운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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