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에서 아프간 육군 소속 군인이 미군에 총격을 가해 미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아프간 치안당국은 현지시각 8일, 동부 낭가르하르 주에서 주 정부와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회의가 끝난 직후, 한 아프간 군인이 회의장에 있던 미군에 총을 쐈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미군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2명이 다쳤으며 총을 쏜 아프간 군인은 교전 끝에 사살됐다.아프간 군인이 미군을 향해 왜 총을 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마이클 매킨리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른 대사관 관계자들은 피해 없이 회의장을 떠났다고 미국 대사관은 밝혔다.
한편, 현재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군 9천800명 등 1만여명의 나토군은 '단호한 지원'(Resolute Support)이라는 부대명으로 아프간 군·경의 훈련과 대테러 작전 지원 등 비전투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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