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회계 장부 조작과 횡령 혐의 등으로 어제 검찰에 의해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돌연 잠적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전 성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현재 경찰 인력을 동원해 성 회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성 회장은 어제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이미 2004년 이후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를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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