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형병원 병동을 돌며 환자들의 소지품을 훔친 혐의로 35살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형병원에서 환자나 보호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이나 지갑 같은 소지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31차례에 걸쳐 1천7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등 전과 4범인 최 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환자들이 소지품 보관을 소홀히 한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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