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박무인천 5.7℃
  • 수원 5.5℃
  • 흐림청주 8.0℃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흐림전주 9.2℃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여수 10.1℃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천안 7.1℃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문재인, 지지율 올라도 내실은 빈약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과 당 지지율에서 모두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정작 당의 결집에는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4월 재ㆍ보궐선거에서 전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짙어지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문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표는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표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표는 2위를 차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16.6%)에 2배나 앞설 정도로 반 총장을 압도했다.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0.2%), 박원순 서울시장(8.0%), 홍준표 경남도지사(5.6%),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5.4%), 이완구 총리(4.6%) 등도 문 대표에게 크게 뒤쳐졌다.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이 최근 2주 연속 하락하며 36.2%까지 내려온 반면 새정치연합은 29.1%로 치고 오르며 30%대 지지율에 성큼 다가섰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정당지지율까지 덩달아 오르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표가 외형을 키운 것에 비해 내실을 다지는 데는 고전하고 있다. 당대표 취임 후 당의 통합을 위해 철저히 친노 인사를 배제한 당직 인선을 단행했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 당의 결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2일 있었던 당내 각 계파 간 회동이다. 이날 대부분의 계파에서 참석했지만 대표적 비노 수장인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재ㆍ보궐 선거를 앞두고 문 대표가 당내 유력 주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리였지만 이들의 불참으로 당내 갈등에 대한 여러 해석만 낳았다. 여기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선거 지원에 등을 돌리고 있어 전패 위기에 닥친 문 대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판세도 문 대표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 텃밭인 광주서구을에서 새정치연합 후보가 무소속 천정배 예비후보에 줄곧 밀리고 있고, 서울의 대표적 야권 무대인 관악을도 국민모임 정동영 예비후보 출마로 야권 표가 갈리고 있다. 이에 총 4석 중 2석을 목표로 한 새정치연합에 비상이 걸렸다. 당직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2석을 노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금으로서는 막판 반전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합천군,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성황리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합천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지난 16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장, 합천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합천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이웃사랑 릴레이를 펼쳤다. 또한, 모금회와 합천군은 월동난방비와 직원 성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합천군은 올해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합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페인 초기에는 합천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4백9십만원 규모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의 선두주자로서 큰 발걸음을 내디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