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반독점 소송, 구글의 운명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유럽의 공정거래 당국이 수 주내로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EC)는 현재 5년 간에 걸친 조사 끝에 구글을 기소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앞으로 수주 안에 기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소식통은 유럽연합(EU)의 최고 반독점 기구이기도 한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소송을 낸 회사들을 상대로 앞서 비밀리에 제공했던 일부 정보들을 공개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들 회사에 쇼핑, 여행 업체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는 EC가 구글을 정식으로 제소하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해. 
 
기소가 이뤄지면 10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독점 소송이 될 전망이다.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제기됐던 장기간의 소송으로 결국 MS는 2012년까지 유럽연합에 18억 달러(약 1조9700억 원)의 벌금을 냈다. EC가 소송으로 압박해도 구글은 유럽 검색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남용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합의를 볼 수도 있다. 다만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협상에 의한 타결보다는 정식 소송을 통해 확실한 법적 판단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글은 EC의 주장에 반발했다. 지난주 켄트 워커 구글 법무 자문위원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글+’와 ‘독일판 스트리트뷰’가 성공하지 못한 예를 거론하며 "반독점법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010년부터 구글이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남용한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는 있었다. 구글은 유럽 웹 검색의 90% 이상을 처리해 미국 검색 시장보다 훨씬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글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품을 검색할 때 ‘구글 쇼핑’ 결과를 눈에 띄게 올리는 대신 경쟁 사이트는 하단의 잘 안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꼼수를 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만일 EU 집행위가 구글에 대해 유죄 판정을 내리면 법률상 최고 연간 수입의 10%까지 벌금을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 여성 리더들의 첫걸음’을 부제로 추진한다. 먼저 15일 환영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 리더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다짐하고 참석자 간 소통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 각지에서 한인 여성의 권익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면서 “인종과 성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협의회 덕분에 대한민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