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박무인천 5.7℃
  • 수원 5.5℃
  • 흐림청주 8.0℃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흐림전주 9.2℃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여수 10.1℃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천안 7.1℃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국제

美, 소비 줄고 저축 증가하는 경제, 일시적인 현상?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미국 경제에 소비가 주춤하고 대신 저축이 증가하는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올해 1·4분기 성장 전망을 하향 재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 대신 저축이 늘고 있는 현재의 추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미국의 소비는 전월대비 0.1% 증가에 그쳐 저축이 더 강세임을 보여줬다. 지난 2월 근로자들의 임금이 0.4% 증가한 가운데 평균 저축률은 지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인 소득의 5.8%로 올랐다. 이 기간 미 유통과 외식업계의 매출이 3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소비되지 않고 저축된 돈이 약 7686억달러(약 854조원)로 상무부는 집계했다.

유가하락까지 겹쳐 소비할 수 있는 돈은 많은데 쓰지 않는 것이다. 2월 소비가 2개월 연속 감소 추세에서 소폭 반전은 됐다해도 물가상승을 고려할 때 소비재 구입과 서비스 이용은 10개월만에 감소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우선 소비가 부진한 것에 대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파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 북동부의 폭설은 2월에 있었던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와 발렌타인 데이의 소비를 사실상 마비시켰다. 따라서 5%에서 2.2%로 떨어진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1·4분기에 더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는 당초 1.1%에서 0.9%, 바클레이스와 JP모간체이스는 각각 1.2% 및 1.5%에서 모두 1%로 하향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은 대체로 높은 1.8% 성장을 유지했다. 다행히 소비등 지표 부진에도 2월의 고용은 양호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만개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1월의 5.7%에서 5.5%로 더 낮아졌다.

BNP 파리바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로라 로스너는 미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리는 것은 나쁘지 않다며 소비자 신뢰지수도 높고 고용 전망도 밝은 시기에 소비가 주춤하는 것을 마치 수수께끼에 비유했다. 주춤했던 2월의 지표에서 벗어나면서 바클레이스는 2·4분기에 소비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낙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합천군,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 성황리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합천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지난 16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장, 합천어린이집 원아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합천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이웃사랑 릴레이를 펼쳤다. 또한, 모금회와 합천군은 월동난방비와 직원 성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합천군은 올해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합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캠페인 초기에는 합천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4백9십만원 규모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의 선두주자로서 큰 발걸음을 내디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