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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무한도전 식스맨, 장동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앉을 수 없는 자리, MBC '무한도전'의 6번째 멤버를 꼽는 '식스맨' 특집의 주인공이 찾기가 요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 백명의 인물이 거론됐던 '식스맨' 후보가 일부로 압축된다. 특히 이번 주(4일)방송에서는 후보가 8인에서 4인으로 축소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벌써 네티즌 사이에서는 후보들의 자격이 언급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개그맨 장동민은 유력한 식스맨 후보 중 하나다. '무한도전'의 중심인 유재석과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최근 종편의 여러 예능에서 활약을 보이면서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식스맨'은 까다롭고 예민한 자리다. 예능 스타로 등극할 수 있는 왕좌인 동시에, 비난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가시방석이기도 하다. '식스맨'은 두 명의 멤버가 불미스런 일로 하차하면서 생긴 공석이다. 제작진이 오디션 혹은 콘테스트와 같은 형식을 빌려 제 6의 멤버를 선발하는 건 그 만큼 신중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 되며 어려운 자리기에 미리 대중의 공감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장동민은 우려를 자아내는 인물이다. '무한도전'은 10년이나 유지된 만큼 이미 기존 멤버들의 캐릭터가 완전히 입지를 굳힌 상황이고 장동민은 '불'의 성질을 지닌 예능인인데, 이는 잘 알려져 있는 것 처럼 박명수의 캐릭터와 상당 부분 오버랩된다. "박명수 욕은 사리사욕이고 내 욕은 진짜욕"이라는 장동민의 말장난이 웃길 수 있는 건 1회성 이벤트며 게스트로 한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명수가 자신과 비슷한 장동민의 등장에 웃지 못하고 긴장하는 건, 캐릭터가 겹치면서 생길 때의 부작용을 본능적으로 직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집으로 볼 때는 재미가 되지만, 고정으로 투입될 때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제 6의 멤버는 '무한도전'과 어울리면서도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자여야 한다.  전현무가 '식스맨'을 가리켜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한 것은 아무나 꿰찰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은 물론, 멤버로 낙점되더라도 어려운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식스맨이 될 자는 보다 신중해야 하고 겸손해야 한다.

장동민은 독한 개그로 이름을 알렸다.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다. 최근 있었던 '코디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장동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성이 다분하다. 그는 발언의 수위가 워낙 높아 논란의 소지를 몰고 다니는 인물로 지난 방송에서 장동민의 지인 허지웅은 "장동민을 좀 쓰다가 바꾸는 것이 좋겠다. 조만간 사고를 칠 것이다"고 예견했다. 농담스럽게 던진 말이겠지만, 장동민이 가진 캐릭터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난 뼈 있는 말이기도 했다.

현재 '무한도전'은 10주년을 앞두고 있고, 기존 멤버들을 비롯한 제6의 멤버는 더 이상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그 만큼 안정적인 자가 필요할지 모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험 부담이 큰 장동민 보다는 유하고 부드러운 자가 더 절실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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