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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찰관 잘생겨 마라톤 현장 마비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최근 중국 쓰촨(四川) 성 충칭(重慶)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대회. 이날 대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도로를 달리다 말고 한 남자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원래 대회 참가 목적이 뭔지 까먹을 정도였다. 이유는 현장 정리를 위해 파견된 경찰관 렁 케이(29)였다. 그의 외모가 중국 영화배우 정혼렁(鍾漢良)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렁을 둘러싸고 사진 찍기 바빴고, 이후 렁 주변에 몰려든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대는 마라톤 대회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렁은 당황했지만 참가자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쑥스러웠지만 참가자들도 엄연한 시민이라고 생각해 그들의 휴대전화를 보고 웃음 지은 것이다. 렁의 헌신에 참가자들도 모두 기뻐했다.

한 참가자는 “나중에 보니 케냐 출신 여성이 우승했다더라”며 “그것보다 우리에게는 경찰관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은 정말 잘생겼다”며 “사진 촬영에도 미소 지으며 응해줘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도 렁을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 때문에 대회 진행이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렁의 동료 경찰관은 “아쉽게도 그는 최근에 결혼했다”며 “아마 이 같은 사실을 렁의 부인이 알면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렁은 사람들이 몰리자 현장을 떠났다”며 “이후에는 렁보다 조금 ‘덜 잘생긴’ 경찰관이 현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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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