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한국 대학 경쟁력 낮아, 정부에 대책 요구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25일 "한국은 고등교육 이수자가 60% 이상으로 세계 2위 수준이지만 대학의 질적 경쟁력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53위에 불과하다"며 대학 개혁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서울 20여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서울총장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이 총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총회에서 '대학의 미래 비전과 한국 고등교육의 현주소'라는 발표문을 통해 개혁을 위한 교수들의 자성을 촉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최근 학사구조 개편이 학내 반발에 부닥치면서 원안을 철회하고 신입생 모집단위만 광역화하는 수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총장은 이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한국 고등교육이 교육 수요자 구조변화, 학사구조 유연성 미흡, 국제화 미흡, 사회 및 정부정책의 압박 등 4가지 측면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감소로 대학들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한데다 국내 사립대 평균 학과 수가 61개에 달하는 잡화점식 운용으로 학사구조가 경직돼 있다면서 그 원인이 학과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사회적으로 대학의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 정책이 대학의 재정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사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규제보다는 시장 메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 개혁을 위한 방안으로 사립대와 국·공립대 역할 재정립, 대학평가시스템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