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동해안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가 부쩍 늘었다. 강원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특별한 딸기가 출하되고 있다.
재배된 딸기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삼척시 미로면의 한 딸기 농장은 올림픽 푸드존 사업에 선정돼 강원도와 삼척시로부터 4억 원을 지원받아 작년에 조성됐다.
인근의 다른 농장들과 마찬가지로 딸기 종묘는 국산이지만, 값비싼 전용 거름을 사용하는 등 맞춤형 방식으로 재배하는 게 특징이다. 농장대표는 수질검사 또한 네덜란드에서 해서 처방전에 따라 비료를 공급하고 있어서 딸기 빛깔이 반질반질하고 당도도 아주 좋다고 전했다.
석 달 전부터 딸기가 처음 수확됐는데, 하루에 2-3백 kg씩 출하되는 등 출발이 순조로우며 올림픽 푸드존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에 수출 품목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해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판로를 다양화하는 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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