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이 미국, 일본, 유럽국가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했다.24일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가 발표한 국제요금비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롱텀에볼루션(LTE)·3세대(3G) 스마트폰의 통신요금이 비교 대상 11개국 중 3~4번째로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통신요금은 독일, 미국,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1개 국가 중에서 3~4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LTE 사용시 PPP환율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저렴한 순으로 3~4위,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1~4위 수준으로 나왔다.3G 사용(음성·3G 데이터·문자)시 PPP환율 기준으로는 3위,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1~3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인덱스 개발협의회 측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음성 및 데이터 사용량이 모두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요금 수준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인당 음성 사용량은 착발신 과금방식을 적용 중인 미국·캐나다를 제외하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당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도 일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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