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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박아닌 게임... 태진아 기자회견장에서 억울함 호소...


데일리연합 이재현 기자]

억대도박설으로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수 태진아(61·조방헌)가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지하2층 기자회견장에서 울분을 토하며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태진아는 해당 시사저널USA 심원 대표가 태진아의 지인인 하워드 박에게 '태진아의 도박 베팅 액수를 억대로 부풀려 보도하겠다'며 '25만불을 받아 20만불은 내게 보내달라'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또, 게임을 했던 LA 소재의 카지노 지배인 폴 송씨와 전화를 연결, 폴 씨는 "태진아가 카지노에 한 번 방문해 1,000불을 바꿔서 5,000불을 땄다"며 "태진아는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고 갔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더불어 'LA헐리웃 파크 카지노 VIP룸에서 게임을 했다'는 보도내용에는 "그 카지노의 VIP룸은 밀폐된 공간도 아니며 출입자의 제한이 없습니다. "라고 설명.

태진아 측에 따르면 태진아는 LA 소재 카지노에서 6500불,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500불로 총 7000불 정도 땄다.

이 과정에서 태진아는 억울함에 몸서리 치며 눈물을 흘렸다. 태진아는 입술을 몇 번이나 깨물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억울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듯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통화가 끝난 뒤 태진아는 "여러분,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방송 매체에선 여론 재판을 하고 이래서 되는 겁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태진아는 아들인 가수 이루의 도박설에 대해서 크게 예민한 모습이었다. 그는 "이루는 절대 게임을 하지 않았다. 지하 주차장에 있었고 왔다갔다 했다고 했는데 그건 나를 데리러 왔던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태진아는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가 되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하여 재미 삼아 했다고 인터뷰도 했고, 방송에 직접 나가 보도되지 않은 내용인 카지노 방문 횟수 및 액수에 대해 말씀 드린바 있다. 저는 다시 한번 진실하게 말씀 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원 대표(시사저널USA)의 말 중 맞는 말은 단 하나다. 제가 카지노에 가서 게임을 했다는 거 빼고 나머지는 다 소설"이라며 "그래도 공인으로서 이유야 어찌됐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리고 다시는 카지노 쪽으로는 쳐다 보지도 않겠다"고 사과했다.

 태진아 측 변호사는 "현재 해당 매체와 대표에 대해 고소장을 작성 중이다"라며 "명백한 범죄고, 형법상 공갈협박에 해당한다. 심원 대표가 미국 시민권인자인지 영주권자인지 모르겠다. 불응할 경우에 대비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지 수사가 가능하다면 소송을 제기하고, 해당 카지노 CC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으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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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