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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제주 ‘ 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제주도의 ‘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혈통의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제주흑돼지’를 천연기념물 550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제주의 흑돼지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며 사육됐다.

돌담을 둘러 터를 잡고 변소에 돼지를 함께 두어 길렀는데 이를 ‘돗통’이라고 부른다. 돗통은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퇴비 생산이라는 생태순환적 원리가 반영된 제주 특유의 시설이다. 또 돼지고기는 혼례, 상례 등에 항상 올려질 정도로 제주 향토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흑돼지의 혈통은 일제강점기 이래 흔들려왔다.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배로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1986년에 우도 등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순수 혈통의 제주흑돼지를 사육, 관리해 왔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흑돼지는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돼 표준품종으로 등록된 개체 260여마리에 한정된다.

문화재청은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서 체질이 튼튼하고 질병에도 강하여 우리나라 토종 가축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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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