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6℃
  • 흐림강릉 9.7℃
  • 서울 3.6℃
  • 인천 5.0℃
  • 수원 5.4℃
  • 흐림청주 6.9℃
  • 흐림대전 6.7℃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전주 9.8℃
  • 맑음울산 10.3℃
  • 흐림광주 8.6℃
  • 맑음부산 12.4℃
  • 구름많음여수 8.3℃
  • 구름많음제주 15.9℃
  • 흐림천안 6.0℃
  • 흐림경주시 5.6℃
  • 구름조금거제 9.9℃
기상청 제공

국제

학비 없어 자살한 필리핀 여대생으로 현지 대학가 충격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필리핀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내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대학가서 충격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일간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카가얀주립대학(CSU)의 1학년생 로잔나 샌푸에고(16) 양이 지난달 27일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CSU는 수업료 없는 대학을 표방하면서도 다른 명목으로 학기마다 학생 1인당 약 3천페소(약 7만 5천 원)의 학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학비 미납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학교를 그만두기로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인 2013년 3월에는 다른 대학의 신입생이 수업료 문제로 고민하다가 자살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CSU 여대생의 자살 소식이 필리핀 공대(PUP)를 비롯한 다른 대학으로 전해지면서 학생들이 캠퍼스에 검은 리본을 달거나 검은 옷을 입고 촛불을 켜며 애도했다.

일부 대학생은 정부의 지원 부족에 따른 대학들의 재정난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성토했다.

필리핀전국학생연합(NUSP)은 성명에서 "4만 명에 가까운 CSU 학생들의 대부분이 학비를 내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지난 5년간 아키노 정부 아래에서 공교육이 상업화됐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부천시,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맞춰 지역현안 전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5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한 투어버스’ 부천 방문 일정에 맞춰 차담회와 주요 민생 현장 일정에 참석해 부천시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서 조 시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협약 구조 개선과 부천아트벙커B39 외부환경 정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만화‧웹툰 박물관 리뉴얼에 대한 도비 지원과 공동주택 보조금 도비 보조율 상향의 필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조 시장과 김 지사는 이후 ‘달달한 투어버스’를 타고 부천대장지구로 이동해, 웹툰융합센터와 부천대장 R&D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부천대장 R&D클러스터 비전 파트너십 간담회’에서는 대장지구에 입주 예정인 기업과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서부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과 미래 산업 육성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웹툰융합센터에서는 웹툰 산업 관계자와 전공 학생들을 만나,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지역 청년 일자리 연계 방안, 인재 양성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