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주요 아시아국, 중국에 맞서 군비증강 박차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맞서 너도나도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과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신형 전투기와 잠수함 등의 군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전력확충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베트남의 경우 러시아에서 킬로급 잠수함 6척과 게파르트급 호위함 6척, Su-30 전투기 36대를 주문해 일부를 인도받았다.

히말라야 국경에서 중국과 대치하는 인도도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126대, 미국의 아파치헬기(AH-64E) 22대와 P-8I 대잠초계기 8기를 도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도 한국의 경공격기 FA-50과 미국산 해밀턴급 쾌속정을 들이고, 말레이시아도 프랑스제 잠수함과 호위함을 도입하는 등 전력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서는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방어를 위해 처음으로 수륙양용작전부대를 설치하고 미국에서 F-35 라이트닝 Ⅱ 스텔스 전투기 42대를 도입한다.

아시아 국가들끼리의 결속도 끈끈해지고 있다. 지난달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가 필리핀을 방문해 안보강화를 논의했다.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이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만 겨냥한 것은 아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군 시스템이 낙후돼 있어 정비가 시급하고 나라마다 갖가지 분쟁에 연루돼 있다.

게다가 중국은 이들 국가에 비할 수 없는 규모로 전력증강을 도모해왔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국의 국방비 지출은 남아시아 10개국을 합친 것보다 5배나 많았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군비증강은 중국이 이들을 함부로 넘볼 수 없도록 억지하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WSJ는 분석했다.

중국과 '맞짱'을 뜨지는 못하더라도 중국이 도발을 재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필리핀군 당국자는 "최소한 중국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리처드 자바드 헤이다리언 필리핀 데라살대 교수는 "중국은 (인접국의) 현대화한 전력에 포위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면서 "중국이 주변국의 전력증강으로 원치않는 분쟁 고조와 저항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