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홍콩, 마카오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에 대책 마련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연일 늘어가는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물가 상승 등 문제에 시달리는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인 방문객 수 줄이기에 나서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은 행정회의 참석 전 "다음 달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중앙정부 인사들과 만나 중국인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고 빈과일보(빈<초두머리 아래 頻>果日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렁 장관은 "중국인 관광객 때문에 홍콩 시민의 일상생활이 영향을 받는 점을 알고 있다"며 "다음 달 3일 시작하는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해 관광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자격으로 홍콩을 방문하는, 즉 자유여행(自由行)이 가능한 중국의 도시 수를 늘리는 방안에도 반대 견해를 나타냈다.

전인대 홍콩 대표 중 한 명인 마이클 톈(田北辰) 신민당(新民黨) 부주석이 최근 자유여행 적용 도시 수를 현재의 49개에서 52개로 늘리는 방안을 전인대에 제출하겠다고 밝히자 홍콩 시민이 지난 22일 톈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렁 장관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소수 사람들이 시민의 불만을 이용해 쇼핑몰 등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최근 3주 연속으로 주말에 벌어진 중국인 입경 반대 시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콩을 방문한 중국인은 2003년 약 800만 명이었지만, 홍콩과 맞닿은 선전(深천<土+川>)시 시민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된 2009년 이후 급증해 작년에는 4천720만 명에 달했다.

앞서 알렉시스 탐(譚俊榮) 마카오 사회문화사(社會文化司) 사장(장관격)은 지난 23일 TV 토크쇼에 출연해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인 방문객 수를 제안하는 방안을 중국 중앙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 3천150만 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축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한국시각)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하며 올해 6연승을 기록한 우상혁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올해 열린 모든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우상혁 선수가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또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용인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면서 육상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2위에 해당하는 2m 32를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와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 등을 제치고 우승을 거둬 큰 의미를 더했다. 세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최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