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IS, 계속된 소수 종교인 납치 충격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콥트교도를 참수한 데 이어 시리아 기독교도들도 집단 납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 23일 IS는 시리아 동부 하사케주(州) 소도시 탈 타머 인근을 습격해 여성과 어린이 등 최소 150명의 아시리아 기독교도를 납치했다고 AP 통신 등 주요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습격 과정에서 4명이 숨졌으며 수천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납치된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지역은 19세기 말 쿠르드족이 이주해 오기 전부터 아시리아 기독교도가 모여 살던 곳으로, IS는 쿠르드군과의 교전 끝에 인근 마을을 빼앗고 주민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납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24일 자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무장대원들이 '십자군' 수십 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십자군은 통상 IS가 기독교인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앞서 IS는 지난 15일 리비아에서 인질로 붙잡은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콥트교는 정교회에서 갈라져 나와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다.

IS는 '십자가 국가에 보내는 피로 새기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탈리아 로마를 겨냥해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로아스터교(배화교), 기독교, 이슬람의 교리를 혼합한 고유종교를 믿는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역시 IS의 박해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IS는 지난해 여름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야지디족 수백명을 살해하고 여성을 납치해 성 노예로 삼았다.

이외에도 IS가 모술을 장악할 당시 이라크 칼데아 가톨릭교회 신도 수천명이 레바논으로 도망쳤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하자라족 출신 시아파 이슬람교도 30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에 새로 세력을 넓힌 IS 조직원이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퀀텀마인드, 차세대 멀티모달 AI '뉴럴링크 5' 공개...인간 수준 추론 능력 '주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AI 선도 기업 퀀텀마인드가 오늘(11월 1일) 오전, 차세대 멀티모달 AI 모델 '뉴럴링크 5'를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기술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럴링크 5는 기존 AI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어,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인간 수준에 근접한 복합적인 추론 능력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뉴럴링크 5는 특히 단순한 데이터 결합을 넘어, 서로 다른 모달리티 간의 미묘한 관계와 맥락을 파악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퀀텀마인드 측은 데모를 통해 복잡한 시각적 정보를 분석하여 상세한 상황 설명을 생성하고, 음성 명령만으로 복합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며, 심지어 특정 상황에 대한 감정적 뉘앙스까지 이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는 산업 자동화, 의료 진단,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시사한다. 뉴럴링크 5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데이터 분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