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이 대체로 가장 많이 포기하는 것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취업포탈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1,07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포기한 것 유무'를 조사한 결과 57.9%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는 '인간관계'를 꼽았으며 취미(37.2%), 자유(35.8%), 연애(3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여성은 '인간관계'(39.7%)를, 남성은 '자존심'(39%)을 가장 많이 포기했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또 취업을 위해 포기한 것들 때문에 71.4%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후회한다는 응답자는 44.3%였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